=도보 여행=

1004섬 신안군 2박3일여행 첫 쩨날.

노송☆ 2019. 8. 7. 09:53

@ 2019년 7월28일 일요일

@  지난 4월 4일에 개통된 천사(1004)대교는 전남 신안군 소재 국도 제2호선에 있는 다리로 압해도와 암태도를

    이어주는 연륙교로 현수교와 사장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며, 총 길이 10.8, 다리 교량 구간

    만 7.22,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건설한 국내 최장거리의 해상교량이다.

    천사대교라는 명칭은 신안에 1004개의 섬이 있다는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해상교량중 인천대교(21.38km), 광안대교(7.42km), 서해대교(7.31km)에 이어 네 번째 긴 다리라고 합니다.

    또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와,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로 신안군 1004섬을 상징

    하고 있으며, 주탑 높이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로 세계의 다리 역사를 새로 쓸 기념비적인 교량이

    라 할 수 있다.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만 비가 온 다는 기상청 예보를 듣고 친구와 함께 서울울 출발한다.

@, 서울을 출발 할 때 비가 한 두방울 떨어지던니 서해대교를 지날때는 폭우로 변하여 운전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있어 거북이 운전을 해야했다

▽ 서해대교

▽ 서해대교 통과시 폭우, 바로 앞 버스가 잘 보이지 않는다.(10:04)


@, 서해대교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 갈 수록 비오는 양이 적어지면서 목포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 하늘에는

  구름은 끼었지만 점차 벗서지는 날씨다. 점심때가 되어서 목포의 유명한 맛집 "독천식당"에 낙지덮밥을 먹었다.

▽ 낙지덮밥 (12:16)

@ 점심식사후 천사다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송공산을 오르기 위해 천사선분재공원으로 차를 몰았다.

    송공산산행은 여러곳에서 할 수 있다. 우리는 천사섬분재공원옆 저녁노을 펜션 뒷길을 이용해 뒤 돌아

    오기로 했다.  (아래 지도 참조)

▽ 목포와 압해읍을 열결해 주는 압해대교 (12:50)


@, 저녁노을 펜션에서 시작 하는 곳에는 딱히 주자장이 없으며 길 옆 공간에 주차를 해야 한다.

    저녁노을펜션 입구로 올라가 펜션 뒤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1번지점인 사거리가 나온다,

    1번지점에서 넓은 왼쪽길을 버리고 직진 등산로길을 택하여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얼마 안가서 팔각정

    에 도착된다. 팔각정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천사다리를 한 눈에 볼 수있는 송공산 정상에 도착 된다.  

▽ 송공산에서 바라본 천사다리( 14:09)



▽ 천사다리통과 (15:07)


@  압해대교를 통과후 기동삼거리에서 그 유명한 동백나무 벽화를 관람합니다. (15:27)

@ 동백나무이야기

   담 안쪽에 애기동백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천사대교를 이용한 중부권 섬 여행에서 반드시 지나는 삼거리길

   이곳에 신안군 공무원 모씨는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애기동백꽃을 쓴 모습으로 벽화를 구성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 그 집에 살고 계신 어르신을 주인공으로 하자" 라고 아이디어를 진화시겼다. 신안군

    지도읍 출신으로 동백꽃 파마머리를 한 손석심 어르신을 모델로 할머니 벽화를 그렸다. 뜻밖의 민원(?)이

   발생했다. 작업을 지켜보던 남편 문병일 어르신이 박 군수에게 전화를 걸어 "내얼굴도 그려달라"고 요구 한 것.

   신안군은 제주도에서 비슷한 크기의 애기동백 한 구루를 어렵게 구해 할머니 동백옆에 똑같이 동백꽃 파마머리

   를 한 할아버지 얼굴을 추가로 그렸다 한다.

문병일(78)어르신은 이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해 지금껐 살아 오셨다고 한다. 손석심(78)어른신은 근처 신기마을에서 시집왔다. 이따금 고치면서 살아온 이집은 거의 100년이 된다. 요즘 집앞은 인증 샷 찍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 동백꽃벽화 인증을 하고 추포노두길을 향하여 지만 조금은 실망, 암태면과 추포도를 연결하는 공사로

     어수선.  자동차로 이동헤서 추포 해수욕장  도착. 관리가 덜 된 상태다.


▽ 암태면과 추포도를 잇는 다리공사 진행중,

    다리가 연결되어도 노두길을 살렸으면 한다.

▽추포해수욕장(16:14)


@ 추포해변을 산책 후 숙소가 있는 자은면 백길해수욕장으로

▽ 암태면과 자은면을 이어주는 은암대교 (17:02)

▽ 백길해수욕장(17:18)






@, 여인송으로 유명한 분계해변으로


옛날 분계마을에 가난하지만 고기잡이를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부부가 있었다. 어느 날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고 고기 잡이를 나간 남편이 큰 바람을 만나 돌아오지 않았다. 후회한 부인은 날마다 이곳 솔 등에 올라 우각도 넘어 수평선을 바라보며 남편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빌며 기다렸다. 그러나 날이 가고 달이 가도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부인은 어느 날 밤 꿈속에 소나무에서 물구나무를 서서 보니 남편이 배를 타고 오는 모습이 보였다. 다음날부터 부인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분계의 제일 큰 소나무에 올라 남편이 배를 타고 오는 현상을 보곤 하였다. 어느 추운 겨울날 기다림에 지친 아내는 소나무에서 거꾸로 떨어져 동사 하게 되었다. 그 후 돌아온 남편이 아내의 시신을 수습하여 그 소나무 아래 묻어주자 나무는 거꾸로 선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닮은 여인송으로 변하여 지금까지 남아있다.

연인간의 사소한 말 다툼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수 있다는 교훈과 아름다운 기다림을 간직한 여인송에는 부부의 금술을 졸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힘이 있다고 전해진다. 옛날 한 여인이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이 여인송을 두팔로 끌어안고 하소연 하자 그뒤로 남편의 바람기가 거짓말처럼 사라지게 되었다. 그 후 여인끼리 여인송을 두팔로 감싸 안으면 백년해로를 이룬다는 소문이 퍼져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소원을 빌며 사랑을 기워 간다고 합니다.



▽ 분계해변은 멋진 노송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습니다.





▽ 저녁식사는 숙에 가까운 숙자네 식당에서 장어구이와 장어탕으로 (19:52)

     현재까지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장어집이다.



▽ 서해민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