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단양팔견 = 도담삼봉 과 석문

노송☆ 2018. 7. 18. 10:29

@ 2018년 7월 7일 토요일 맑음


@ 도담삼봉은 남한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첨봉(딸봉)과 오른쪽에는 얌전하게 돌아 앉아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고 한다.

▽ 석문이 있는 주차장 북쪽 방향



@,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며 돌아 앚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

    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서는 "삼도정"

    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에

    저녁놀 드리웠네 신선이 뗏목을 취벽에 기대고 잘적에 별빛달빛 아래 금빛파도 너울지더라" 는 주옥같은

    시 한수를 남겼다.

▽ 정도전 동상


▽ 하늘다리길을 걷는다.

▽ 성신양회 단양공장

▽ 하늘다리 길


▽ 앞에 은사시나무숲 까지 걷다 왔다.






@, 도담삼봉의 전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ㅕ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

    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다고 한다. 이를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기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힌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 석문




@, 석문 =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45호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에 위치해있다. 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이며,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 낸다.

    아주 오래전에석회동굴이 무너진 후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구름다리 모양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하

    고 있다.  이규모는 동양에서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석문을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 석문을 가다가 내려다 본 도담삼봉



▽ 석문 전망대

▽ 석문


@, 석문의 전설

    석문 왼쪽에 석굴이 있고 석굴안에는 신선이 갈았다는 옥답이 있다. 이 옥답의 전설은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기르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 할머니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 것이 99마지기 논이

    되었으며 주변 경치가 하늘나라보다 더 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 지으며 살았데 넓은 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 [선인옥답]이라 불렀다 한다.


@, 오늘의 코스 :

     만천하 스카이워크 - 사인암 - 상선암 - 중선암 - 하선암 - 도담삼봉 - 석문 을 끝으로 단양팔경을 둘러보고

     귀경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