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연천 차탄천 주상절리길 트레킹

노송☆ 2022. 1. 17. 22:05

@, 2022년 01월 16일,

차탄천 절리 모습

@, 교통편 : 창동에서 오전 08:45분 발 전철을 타고 소요산역에 내려 길 건너편 정류장에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3분도 않데 "경원선 열차중지 대체운송 버스"가 와 승차하여 연천역 앞에 하차한다.  도로를 건너 연천역으로 다가보니 연천역은 관광공원 조성으로 역내 진입은 출입금지다. 소요산역에서 시내버스 39번, 39-2번 이용시 연천 현충탑정류소에서 하차한다.

소요산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본 소요산역모습(09:37
경원선 열차중지 대체운송버스,  연천역 앞 버스 정류장에서

@ 경원선 열차중지 대체운송버스는 완행과 직행이 있다.

연천역 모습
연천역 벽화

 

급수탑

경원선은 서울과 원산을 연결하는 철도로 1905년 착공하여 1914년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총 길이는 223.7km이다. 1988년 대한제국은 철도부설권을 국내철도용달회사에 주었으나 자금 사정으로 착공하지 못하던중 1904년 러.일 전쟁이 발발하자 군사상의 목적으로 일본이 부설권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여 승인받았다. 군사적 목적으로 일본에 의해 철도가 완성 되었으나 경원선의 개통으로 한반도 간선 철도가 X자형으로 이루게 되어 동서. 남북간의물류이동이 원할해 질 수 있게 되었다. 오늘날은 국토 분단으로 인해 용산에서 산탄리 사이의 98km 구간만 운행되고 있다.

사각형의 급수탑

연천역 급수탑은 경원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급수탑으로 현재 상장형과 원통형 2기가 남아 있다. 상자형 급수탑은 콘크리트로 기단, 벽체부,지붕부 3단으로 입면을 형성하였으며 아치형 출입구를 두었고 외관에 줄눈을 그려 조적조인 것처럼 구성하였다. 원통형 급수탑에는  급수관 3개와 기계장치가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고 탑 외부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흔적이 남아 있다. 1950년대 디젤기관차가 등장하여 제 기능을 다하고 사라졌지만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활을 한 증기기관차 관련 철도 시설물로 가치가 높다. (등록문화제 제45호, 1914년 건립)

@ 연천역 앞에서 차탄교를 가기 위해서는 역 바로 앞에서 우측으로 가야 한다. 가다보면 연천 고인돌을 볼 수 있는데 공용버스터미널까지 가서 우회전 하는 바람에 고인돌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 아래 지도 참조.

위지도 3번지점 고인돌 지점을 지나면 차탄교 북측 (현충탑 정류장이 나온다)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서 탄탄교를 건너서 탄천교 끝 남측에서 우측 차탄천으로 내려서야 한다. 아래 지도 참조, 나는 현충탑을 보고 바로 차탄천으로 들어서 불편한 길을 걷게 되었다.

@, 이 현충탑은 육군 제17연대가 1950년 12월 17일 1ㅜ터 1951년 3월15일 까지 연천지구 전투에서 이룩한 장병의 공훈을 높이 찬양하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산화한 장병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하여 연천출신 전몰군경의영령을 봉안하고 이 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현충탑

@ 현충탑을 보고 난후 차탄교을 건너 우측 차탄천으로 내려서면 된다.

@ 차탄천의 탐방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로서 평탄한 길이지만 곳곳에는 자갈길을 걸어야 하는 곳도 있다.

차탄천 탐방 안내도

@차탄천은 추가령 구조대를 따라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데 전체 길이는 36.8km 이다. 차탄천은 철원 금학산 북쪽 계곡에서 시작하여 신탄리, 대광리 및 연천읍을 거쳐 전곡에서 한탄강과 합류하는  연천 주민의 젖줄과도 같은 하천이다. 차탄천에서는 다른 하천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지질과 지형을 볼 수 있는데 특히, 하류구간에서 다양한 현무암 주상절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중 차탄천 주상절리와 은대리 습곡구조 및 판상절리 등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다. 차탄천 주상절리길은 차탄천을 따라 전체길이는 약 9.9km이다. 트레일 시간은 약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연천에서 가장 오랜된 암석(19억년 전 선바위) 편암부터 신생대 제 4기(약55만년전에서 12만년 전)의 현무암 주상절리까지 다양한 암석과 지질을 만날 수 잇는 그야말로 암석박물관이다. 또한 차탄천에는 다양한 자생식물이 있는데 산철쭉과 나도국수나무가 대표적이다.

@ 차탄천이라는 이름은 수레여울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후임 태종으로 즉위하게 되는 이방원이 조선의 건국을 반대하고 연천으로 낙향한 친구 이양소를 만나기 위해 연천에 오는 도중 이 여울에서 수레가 빠졌다. 이 일화를 계기로 "수레 차(車)" 가 "여울탄(灘)" 에 빠졌다는 의미에서 수레여울을 한자로 옮기면서 차탄천(車灘川)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1,지난 장마에 패여 나간 탐방길 위 좌측, 2, 이방원 정자터 위 우측, 3, 절리모습 아래 좌측, 4, 여러번 짐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 습곡 구조 [褶曲構造] 지층이 물결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는 변형 구조

@, 판상절리(板狀節理); 암석의 표면에 널 조각 모양으로 갈라진틈,(화성암, 안산암 따위에서 볼 수 있다. )

@, 주상절리(柱狀節理) : 마그마의 냉각과 응고에 따른 부피 수축에 의해 생기는, 다각형(多角形) 기둥 모양의 금.

@,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차탄천은 한반도 형성과 관련된 암석과 지질구조 그리고 신생대 용암이 만들어진 멋진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 습곡구조 : 이 곳에 있는 암석은 약 3억 9천만년 전  얕은 바다에서 만들어진 퇴적암 기원의 변성암으로 미산층이라 부른다. 미산층은 약 2억 5천만년 전 전 지각변동에 의해서 수평방향으로 압축하는  강한 힘(횡압력)을 받아 물결처럼 휘어진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지층이 휘어진 형태를 습곡(褶曲)이라고 한다.

@ 판상절리 : 습곡구조가 위치한 곳에서 차탄천 하류 왼쪽에 보이는 판상절리는 현무암에서 보통 세로방향으로 발달한 주상절리와는 달리 가로방향으로 발달하여 마치 물고기 비늘모양의 절리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이 현무암 아래에는 클링커와 베게용암 그리고 옛 하천 자갈층인 백의리층 등이 관찰된다. 한편 협곡 위에 위치한 은대리 용암대지에는 천연기념물인 물거미가 서식하고 있다.

@, 임진강대 : 우리나라는 2억5천만년 전 , 서로 나누어져 떨어져 있던 땅덩어리가 지각줓돌로 인해 지금의 모습으로 생겨 났다. 동서 방향으로 발달한 출돌대는 띠모양으로 형성되었는데  이곳을 임진강대 또는 임진강벨트라고 한다.  연천을 가로지르는  선캄브리아시대와 고생대 임진강대의 암석은 대륙지각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매우 큰 압력과 높은 온도로 인하여 지층이 대부분 심하게 구부러지거나 기울어져 있다.

@,백의리층 : 현무암 절벽 아래 아직 암석화 되지 않은 퇴적층을 백의리층이라 부름,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 한탄강변에서 처음 발견, 주로 자각들이 많은 역암층이 많음. 백의리층이 신생대 제4기 현무암에 의해 덮히게 된 덕은 현재의 한탄강 유로와 옛 한탄강 유로가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갑자기 길이 없어지고 좁은 갓 길을 지나야 합니다.
마직막 짐검다리는 얼름으로 덮혀있네요 조심해서 건너야 합니다.

@ 마지막 짐검다리를 건너 다리밑을 지나면 좌측으로 올라각는 계단이 있는데 이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데 연천은대성 방향으로 갑니다.

연천은대성방향으로 갑니다.

@, 300m 정도 가면 차탄천 안내도가 있는 차탄천 탐사 종점에 도착 된다 종착지에서 정면에 있는 계단을 올라서면 연천 은대성이다.

삼형제 바위. 차탄천관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점에 잇다.
차탄천 탐방코스 지도
은대성 전망대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폰에 빠테리가 완전 방전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전곡 터미널 까지 도보로 갑니다 아래 지도 참조

@ 연천역에서 은대성까지 쉼엄쉬엄 약 5시간 소요 되었네요., 보통 걸으면 4시간 정도 소요 될듯 합니다.

1=계단, 2=갈림길, 3=탐방길 종점, 4=은대성전망대. 5=은대성

@ 은대성에서 전곡공용터미널까지 약 25~30분 소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