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다시 찾은 강원도 바다부채길

노송☆ 2020. 12. 26. 20:34

@, 2020년 12월 21일

@ , 아이들과 강원도 1박2일 여행길에 나선다. 하루에 1천명이상 감염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에 모두들 조심하면서 일상을 지내는 요즈음 여행길도 조심하지 않으면 않된다.  가족 모두들 부채길 가보자고 해 1일 일정은 정동진 바다부채길을 산책하기로 했다.

@, 바다부채길은 심곡항 또는 정동진에서 진,줄입가능 했었으나 지나 태풍으로 인해 부채길이 파손되어 복구되지 않아 현제 정동진에서 진입하여 부채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정동진으로 뒤돌아 와야 한다.

전동진 매표소

@, 매표소에서 계단길을 280여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에서 정방향으로 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지명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곳이며 동해탄행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관광지입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부터 심곡항까지 2.86km의 탐방로가 조선되어 있으며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기석, 석화 등 천해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구바위

@ 투구바위와 육발호랑이 전설

바다를 바라보며 투구를 쓰고 있는 바위의 형상에 비장함이 느껴진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바위의 생김새가 투구를 쓴 장수의 모습를 가지고 있어 투구바위라 부른다. 또 한 이 지역에 내려오는 설화 중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육발호랑이의 내기두기 라는 설화가 있는데 여기서 육발호랑이는 발가락이 여섯 개인 무서운 호랑이를 뜻한다고 한다. 아주 먼 옛날 육발호랑이가 밤재골를 넘어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고 있다가 사람(스님)으로 변해 내기 바둑를 두자고 하고 열십자의 바둑판을 그려놓고 호랑이가 이겨 사람들을 잡아 먹었다. 당시에는 강릉으로 넘어가는 길이 밤재 길 밖에 없어 많은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죽임을 당했다.  마침 그 당시 고려시대 명장인 강감찬 장군이 강릉에 부임해와 마을 주민들이 반재에 사는 육발호랑이를 없애달라고 간청하니 강감찬 장군이 내력을 듣고 관리를 불러 밤재에 가면 스님이 있을 테니 그 스님에게 이것을 갖다주거라 하고 편지를 써주었는데 그 편지에는 이 편지를 받는 즉시 그 곳에서 떠나거라, 만약 떠나지 않으면 일족을 전멸시킬 것이다. 라고 썼다. 육발호랑이가 갈감찬장군임을 알아보고 백두산으로 도망을 갔다.  그래서 그 이후로 육발호랑이가 없어졌고 더 이상 죽는 사람들이 없었다고 한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바장한 바위의 모습이 당시 용맹스런 강감찬 장군의 형상으로 비춰진다.

부채바위에서 심곡항 방향으로는 출입금지 되어있다.

@ 부채바위 전설

 심곡의 서낭당에는 부채바위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00여년전 심곡에 사는 어떤 노인의 꿈에 어여뿐 여인이 나타나 저는 함경도 길주에서 왔다고 하면서 "내가 지금 심곡과 정동진 사이에 있는 부채바위 근방에 떠내려가고 있으니 구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 노인은 다음날 새벽 일찍 배를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보니 부채바위 끝에 나무 궤짝이 떠내려와 있었고 그것을 열어보니 여자의 그림이 그려진 액자가 있어 이것을 부채바위에 잘 안치해 두었습니다. 그 뒤 그 노인은 만사가 혈통했다고 합니다. 얼마후 노인의 꿈에 그 여인이 또 나타나 외롭다고 하여 서낭당을 짓고 그림을 모셔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 화상은 색깔이 변하지 않고 있으며 중대한 일이 있으면 서낭당에 가서 알리고 소원을 빌고 있다고 합니다.

@강릉 정동진 해안단구는 해안가를 따라 분포하는 대지형태 또는 계단형태의 지형으로 대체로 표면이 평탄하고 주위가 급사면이나 절벽으로 끊긴ㄴ 계단의 형태로 발달되었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200만~ 250만  년 전 바다밑의 지면이 해수면 위로 소아 올라 형성되었다. 해안 단구의 길이는 약 4km, 너비는 1km 이며 높이는 해수면으로 부터 75~85m 이다. 단구의 표면은 거의 수평에 가까운 반면 절벽안 단구에는 수진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단구의 성분은  적갈색 흙과 모래 자갈이며 작은 계곡이 발달해 있다. 정동진 해안단구는 한반도의 지반융기에 대한 살아 있는 증거자료로서 우리나라의 지질구조 발달 과정과 퇴적환경, 지각운동, 해수면 변동연구 매우 중요한다

 

@ 부채길을 걷고 나서 툇마루라는 카페에 갔는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길다라게 서있다.  코로나19 로 인해 카페에서는 마실수 없고 받아서 다른 곳에서 마셔야한다                                                                                         

커피를 받기 위해서 서 있는 사람들., 커피를 마셔보니 다른집 보다 톡특한 맛이 있다.

@, 차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숙소인 설해원으로 가는길에 강릉성남정통시장에서 손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옥천동 은행나무 (강원도 천연기념물 제64호)사진 찰칵

@ 나무높이는 28m,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6.6m 밑둥둘레가 8.2m 에 이르는 큰나무로 가지는 동서로 16m, 남북으로 18.5m 정도 퍼져 있으며 나무의 나이는 대략 1000년으로 추정된다. 전설에의하면 신라시대에 한 사냥꾼이 호랑이를 살려주었는데 호랑가 보은을 위하여 은행나무열매를 물어다 주어 그 열매를 심었던니 지금과 같은 큰 은행나무로 자랐다고 하여 이 은행나무를 효행(孝杏) 또는 호행(虎杏)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 속하는 넉엽교목으로 암 수꽃이 따로피는 암수딴그루나무인데 이 은행나무는 수나무로 열매는 맺지 않지만 강릉 명목(名木)이자 신목(神木)으로 관리되고 있다.

설해원숙소

 

숙소에 딸린 작은 풀장

 

태양은 서산나머로 잠들어 가는시각

1만1백2보로 오늘의 즐거운 소확행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