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6월 25일
@ 문화재청이 5월 17일 부터 "국가유산청" 으로 새롭게 출범 했다. "문화재(財)" 명칭은 "국가유산"으로 바뀌고 "국가유산"내 분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으로 나뉘어 각 유산 별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 번에 개청된 국가유산청에서 10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를 설정하고 각 코스마다 방문하는 곳곳에 스태프 도장을 설치하여 국가유산청에서 발행한 "국가유산 방문코스 방문자여권"에 도장을 찍어 오면 도장의 수에 따라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있다고 아들이 방문자 여권을 주면서 여행하면서 재미로 해보라고 하여, 오늘 첫번째로 80개소 중 하나인 창덕궁을 찾아 탐방했다.
@,창덕궁(昌德宮)은 1405년(태종 5) 법궁인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창건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0년(광해군 2) 궁궐 중 처음으로 다시 지어졌으며, 이후 역대 왕들이 1867년 경복궁이 중건될 때까지 약 270여년 동안 창덕궁을 더 많이 사용하여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대조전 부속 건물인 흥복헌은 1910년 경술국치가 결정되었던 비운의 장소이기도 하며, 낙선재 권역은 광복 이후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실 가족(순정황후(순종 두 번째 황후), 의민황태자비(이방자 여사), 덕혜옹주(고종의 딸))이 생활하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 돈화문을 들어서 왼쪽으로 힘차게 서 있는 회화나무(일명 "학자나무" 라 한다)
▼ 창덕궁 해설이 시작 되는 장소다. 정문에서 오른쪽 앞
@ 창덕궁 회화나무 군 천년기념물 : 돈화문 앞 마당 좌우에 자라는 8그루의 회화나무가 모두 천연기념뭉이다. 나무는 키 15~16m 가슴높이 줄기 둘레 0.9~1.8m . 수령은 약 300~400 년을 살아온 나무들이다. 이곳 회화나무는 1830년 무렵 창덕궁을 묘사한 동궐도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임진왜란으로 불에 타 버린 창덕궁을 다시 지을 때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궁궐 이외에 학덕 높은 선비들이 사는 마을에 흔히 심어서 학자나무라 부른다.
▼ 창덕궁은 세계 유산으로 등재 되어 있다.
▼ 우측으로 꺽어 금천교을 건너 진선문으로 들어선다.
▼ 진선문을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우측으로 행랑이 있고 좌측으로 인정전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인정문이 있다.
▼ 인정전
@,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이다. 신하들이 임금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곳이다.
창덕궁의 정문 돈화문으로 입궐했을 때 바로 정면에 보이지 않는다. 금천교를 건너 진선문을 지나 인정문 앞에 이르기까지 2번을 꺾어야 비로소 보인다. 좌측에는 궐내각사 영역, 그리고 우측에는 편전인 선정전과 내전 영역이 있다.
@ 인정전에서 동쪽으로 나가면 선정전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선정문에 이른다.
▼ 선정전으로 들어가는 복도각
▼ 선정전, 청기와가 특징이다.
▼ 선정전 내부
▼ 대조전 오른쪽에 있는 흥복헌은 1910년에 마지막 "어전회의가 열려 경순국치가 결전된 비운의 장소이다.
▼ 희정당입구, 앞쪽에 자동차를 탁고 내릴 수 있도록 현관이 마련 되어 있다.
▼ 희정당 현관
후원은 1406년(태종 6) 창덕궁 북쪽에 처음 조성되었고 1463년(세조 9) 확장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이후 인조 대부터 순조 대까지 옥류천, 규장각, 주합루, 애련지, 의두합, 연경당 등이 추가로 조성되면서 창덕궁은 정치의 공간과 더불어 휴식과 생활의 공간이 조화를 이루었다.
▼ 인정전 내부
▼ 인정전 앞 품계석
▼ 안에서 바라 본 돈화문
창덕궁은 창경궁(昌慶宮)과 경계 없이 ‘동궐(東闕)’이라는 별칭으로 불렀다. 창덕궁은 다른 궁궐에 비해 인위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고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스럽게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가를 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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