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강원도 태백 1박 2일 여행 황지 연못

노송☆ 2021. 7. 16. 12:33

 

@ 2021년 7월 12일

황지연못(黃池蓮-)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동에 있는 못이다. 낙동강의 발원지로도 알려져 있다. 《동국여지승람》, 《척주지》(陟州誌), 《대동지지》 등 옛 문헌에도 낙동강의 발원지라고 밝혀 놓고 있다. 연못은 둘레가 100m인 상지(上池), 50m인 중지(中池), 30m인 하지(下池) 등 세 개의 연못으로 구성되어있다. 상지에 깊이를 알 수 없는 수굴이 있어 매일 약 5000 톤의 물이 용출되는데, 과거에는 취수원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황지연못에서 용출된 물은 황지천(黃池川)을 이루고 구문소(求門沼)를 거쳐 낙동강과 합류하여 경북,, 경남 및 부산광역시 을숙도에서 남해로 유입된다.

@ 황지(潢池) 못의 전설

황지 3동 시가 중심부에 위치하여 둘레가 100m 인 상지, ㅈ0m 인 중지. 30m 인 하지로된 3개의 못으로 나뉘며 상지 남측에 깊이를 잴수없는 수굴(水窟)이 있어 수원(水源)이 된다. 수량은 가뭄에도 장마에도 변함없는 1일 약 5000톤이 용출되며 수온 또한 상온 15도를 유지하는 해발 700m 이 지역 주민들의 상수도 취수장으로 전국 최적의 오염되지 않은 상수원이다. 고지도를 비롯한 동국여지승람 택리지등 옛문헌에 의하면 낙동가의 발원지로서 옛 신라문화와 가야의 변영을 이룩하며 한민족과 숨결을 함께한 젖줄 1300리 낙동강을 오늘도 쉼없이흘려 보내는 것이다. 또한 동국 여지승람에의하면 "낙동강의 근원으로서 관아에서 제전을 두어 가물때는 기우제를 올렸다"고 기록된 이못엔 다음과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상지

@전설에 의하면 이못엔 원래 황씨성을 가진 황씨가의 옛터로서 주인 황씨는 많은 재산에 풍족하게 살았으나 돈에 인색하기 짝이 없는 수전노 노랭이었다. 어느봄날 황부자는 외양간에서 쇠똥을 쳐내고 있었는데 옷차림이 남루한 노승이 시주를 청했다. 황부자는 시주하기를 거절했으나 노승은 물러나지 않고 거듭 염불을 외며 시주를 청했다. 이에 화가 치민 황부자는 쇠똥을 한가래 퍼서 시주바랑에 넣어주며 "이거나 받아가라" 고 하였다. 노승은 조금도 노하지 않고 공손히 인사하고 돌아가는데 마침 아기를 업고 방아를 찧던 며느리가 이를 보고 부끄러히여겨 시아버지 몰래 자기가 찧은 쌀 한바가지를 퍼내어 노승에게 시주해올리며 시아버지 죄를 용서 빌었으나 노승은 며느리에게 말하기를 " 이집은 이미 운이 다하였으니 아기를 업고 속히 소승의 뒤를 따라 오시요 어떠한 일이 있어나도 절대뒤를 돌아보지마시오" 라고 일러주었다. 이에 며느리는 곧 집을ㄹ 나서 송이재를 넘어 구사리(지금의 도계읍) 산마루에 이르렀을때 뇌성벽력과 땅이 갈라지는듯한 소리에 깜짝놀라 노승의 당부를 잊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돌이 되어 버렸고 황부자의 집은 땅밑으로 꺼져내려가 간곳없고 집터는 큰 연못으로 변하였다. 지금도 삼척군 도계읍 구사리 산무루에는 황지쪽을 뒤돌아 보며 아기를 업은채 서있는 돌미륵이 있어 보는 이로하여금 가슴을 아프게하며 함께 따라간 강아지도 돌이되어 그 앞에 있다.또한 그때 집터는 지금의 상지이고, 방아간 자리가 중지. 변소터가 하지로 변했다하며 뇌성벽력과 함께 변해버린 연못(집터)에서 유래된 지명이 황지(黃池)인 것이다.

방앗간 터인 중지
변소터인 하지
이 여인상은 도계읍 구사리(미인폭포 2km지점) 능선에 위치한 황시의 며느리 미륵상을 모방 조각하여 태백시 승격 10주년을 기념하여 옛터 이 곳에 세우다. 1991년 7월 1일
황지에서 흘러내리는 물
상지
코로나19 때문에 빈그릇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