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2월 31일
@,어제부터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영하 13도=서울)가 오늘도 계속된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할겸 해서 송년산행으로 진천에 있는 두타산에 오른다.
두타산은 진천군 초평면과 증평군 도안면, 증평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높이가 598m 이다. 두타(頭陀)는 번뇌의 티끌을 떨어 없애 의식주에 탐착하지 않으며 청정하게 불도를 닦는 일을 뜻하는 불교 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한다. 그 형세가 부처님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진천의 상산8경 중의 하나인 영수사를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 함께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 두타산 산행은 보통 동장교에서 시작하여 두타산 정상을 찍고 미안재를 거쳐 MBC 송신소를 통과하여 전망바위와 중심봉을 거쳐 한반도전망대를 올라 초평호의 한반도지형을 감상하고 붕어마을로 내려서는 것이 통상이지만(13km=6~7시간) 이번에는 두타산정상을 찌고 영수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기로 했다.
@, 초입의 계단길을 올라서면 등로는 평단 대로다.
@ 묘지를지나면 곧 첫번째 정자인 두타정 쉼터에 도착된다. (10:46)
두타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3개 있습니다.
@ 진천 영수사 영산회괘불탱(보물 제1551호)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제자를 모아 놓고 말씀 하시는 모습을 그린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이 쾌불은 조선 효종4년(1653) 7월에 명옥, 소읍, 현욱, 법능, 등 4명의 승려 화가들이 모시에 그렸는데 밝은 채색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필치 매끄러운 인물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석가모니 앞에 않은 사리불 이 등장하는 그림으로는 가장 ㅂ빠른 시기의 쾌불이며 17세기 영산회 상도의 대표적인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영산회상도 중에서도 가장 위험있고 실감나게 표현된 것으로 그 가치가 높다. 이 쾌불은 세로 813cm, 가로554cm의 초대형 걸개용 괘불 상태로 석가탄신일에만 공개되고 있다.
@ 사리불(舍利佛): 석가모니 열 명의 제자 중 가장 뛰어난 지혜를 가진 사람이다.
@ 쾌불은 야외에서 개최되는 불교 행사때 사용하는 대형의 불화를 말한다.
@ 상산8경
1경 우담제월(牛潭霽月) 2경 적대청람(笛臺晴嵐) 3경 평사낙안(平沙落雁)
4경 농암모설(籠岩暮雪) 5경 두타모종(頭陀暮鐘) 6경어은계석(漁隱溪石)
7경 상산모운(常山暮雲) 8경 금계완사(錦溪浣紗)
@ 두타모종: 초편면 영구리 두타산 속에 오래된 소나무에 둘러쌓인 영수암에서 저녁노을이 질 때 들려오는 종소리의 정취이다.
1번 주차장,- 2번 등산 들머리-5번 두타산정상-, 5번 영수사 갈림길- 6번 영수사-7번 지름갈-8번 차도길-2-1
소요시간 : 3시간30분
@ 주차장주소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51-6, 또는 초평면 영구리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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