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새로 개방된 등산로로 北岳山(白岳山)을오르다.

노송☆ 2021. 1. 10. 20:31

@ 2021년 1월 10일 일요일 ,최저 영하15도, 최고 영하5도

@ 지난12월 30일부터 춥기 시작한 강추의가 계속되다가 1월 5일 하루 풀린듯 하더니 그 이후 기온이 뚝 떨어져 8일에는 20년만의 강추의를 몰고 왔다. "코로나19" 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기온 마져 급강하 하니 생활활동이 더욱 움추러든다. 오늘은 최저 영하15도에서 최고 영하5도 까지 오른다고 하니 언택트산행을 해 볼까,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산행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북악산 성곽에서 북악스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과 군부대 철책을 제거해 청운대-곡장 구간의 성곽외측 탐방로를 이용해서 산행하기로한다.

들머리는 창의문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해서 경복궁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에서 하차 하면된다.

@,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앞에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 동상과 추모비를 마주치게 된다.

@,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는 1968년 1월21일 북한무장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를 기습공격하기위해 침투하는것을 저지하다거 순국하여 그 뜻을 기리 보전하고자 동상과 추모비를 세웠다.  

정류장에서 좌측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된다.

이 계단을 오르면 바로 창의문이며 북악산 산행 초입니다.
우측은 기존 등산로이고 새로 개방된 등산로는 좌측의 창의문을 통과 해서 나가야 한다.(11:15통과)

@ 창의문을 나오면서 오른쪽을 보게 되면 계열사건물이 보이고 이앞을 지나 부암동가는길을 지나면 북악산1번 출입문 가는길, 북악산 산책길 가는길 이라는 이정표가 붙은 하얀건물앞에 이른다. 여기서 우축으로 널다란 길을 따라 가면된다.

11:19 통과
멋진 철망돌탑벽이 눈길을 끈다.
오른쪽으로 일명 토끼굴이라고 하는 지점에 도착 된다. 이 곳으로 들어가면 곧 1번 출입문이다.
1번 출입문이다.(11:27분)

@ 1번 출입문을 지나면 바로 나무로 만든 계단을 잠시 오르게 된다.

계단이 끝나고 걷기좋은 길이 나타난다.

 

 

냉전시대의 유물
주인을 기다라며 . . . . .
3번 출입문 우측으로 올라 갑나다.
옛 경계초소 지금은 사용하지 않고 있다.
오늘의 코스다. 창의문-1번출입문-관리소-청운대-북악산-곡장-숙정문-말바위관리소-와룡공원-한성대압구역
옛 군견 훈련장, 지금은 쉼터로 정비가 되어 있습니다. (11:49)
성곽 도착입니다. (11:52)
북악산정상을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북악산 정상을 향하여 고고고
청운대도착(12:00)
청운대에서 본 북악산
1.21사태 소나무(12:04)

@ 1.21사태소나무는 1월21일 북한 124군부대 소속의 김신조등 31명의 무장공비들은 청와대 습격을 목적으로 침투하여 현 청운실버센터(청운동) 앞에서 경찰과 교전후 복악산과 인왕산 지역으로 도주하였다. 당시 우리 군. 경과 치렬한 교전중 현 소나무에 15발의 총탄 흔적이 남게되었고 이후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 부르고 있다.

1월21일 교전후 14일간 작전 결과 침투한 31명중 28명 사살, 2명 도주, 1명을 생포(김신조)하는 결과를 올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향토예비군(1968,4,1)이 창설되었다.

1.21사태 소나무 자태

 

백악산 정상도착(12:13)
백악산정상에 있는 큰 바위
다시 청운대로(12:23)
다시 성곽 외곽으로 나옵니다(12:26)

@ 이 곳에서는 성곽을 이룬 돌들의 모양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성을 쌓고 보수 한 과정에서 그 시대에 따라 돌 모양을 달리 하였기 때문이다.

한양도성의 시대별 성벽 형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1396년 태조 5년(1396) 1월과 8월 , 두 차례이 공사를 통해 산지는 석성, 평지는 토성으로 쌓았다. 성돌은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어 사용하였다.
세종때 1422년 1월 도성을 재정비하였다.이때 평지의 토성을 석성으로 고쳐쌓았다. 성돌은 옥수수알 모양으로 다듬어 사용하였다.
1704년 숙종때에는 무너진 구간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새로 쌓았다. 성돌의 크기를 가로, 세로 40~45CM 내외의 방형으로 규격화하였다. 이로서 성벽은 이전보다 더 견고해졌다.
1800년 순조때에는 가로, 세로 60CM 가량의 정방향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쌓아올렸다. 각자 성성은 여장에 있다.
곡장전망대가 보입니다.
백운대(좌측), 와 인왕산(우측)
남산,미세먼지가 있네요.
북한산 보현봉에서 비봉 능선

@ 서울로 트레킹 길은 서울로7010을 기점으로 북악산으로 가는 녹색역사길과 서울숲으로 가는 녹색보행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걷기를 통행 서울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20km 코스의 보행길이다.  

서울로 트레킹 코스 지도
삼청각방향
숙청문 성곽 안에서 본 모습13:08
성곽 밖에서 본 모습

@, 숙정문은 한양도성의 북쪽 대문이다. 처음에는 이름이 숙청문(肅淸門)이었으나 후에 숙정문(肅靖門)으로 바뀌웠다.  현존하는 도성의 문중 좌우 양쪽으로 성벽이 연결된것은 이 문이 유일하며 1976년에 문류울 복원하였다.

@, 서울 한양도성 순성길은 한양도성을 따라 걷는 길이다. 서울의 내사산(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잇고 사대문(숭례문, 흥인지문, 숙정문, 돋의문 터)을 포암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지나는 총 18.6km의 역사와 문화 체험의 길이다.

 

좌측으로부터 백악산, 청운대, 곡장, 숙정문
말바위사무소 도착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소나무
와룡공원 방향으로

@ 취병은 조선시대의 독특한 조경기법이다. 식물을 소재로 만든 친환경 울타리로 궁궐의 핵심지역과 일부 상류층의 정원에만 사용되었고 공간을 깊고 아득하게 만들어 생기가 나게하는 아름다움이 있다. 취병은 일제강점기 이후 실물이 사라졌으나 창덕굴 후원에 복원된 바 있다.

(취병)翠屛

 

와룡공원에 들어서면 도성길은 산책길로 변한다.
성곽이 끝나는 지점에서 차도를 건너 왕돈가스 집 골목으로 간다.
성벽은 주택가로 들어서면서 안타깝게도 축대로 사용되고 있다. 경신중고등학교 앞을 지난다.
축대로 사용되고 있는 성벽돌
경성중고등학교를 지나고 두산빌라을 지나면 혜화문으로 들어가는 문을 만난다.
혜화문
성곽안에서 본 모습

@, 혜화문은 한양도성의 동북쪽 문이다. 창건 당시에는 홍화문(弘化門)으로 불렀으나 1511년(중종6)에 혜화문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영조 때에는 없던 문루를 지어 올렸다. 문루는 1928년에 홍예는 1938년에 헐렸는데 1994년에 본래보다 북쪽으로 옮긴 자리에 문루와 홍예를 새로지었다.

성곽밖에서 본 모습
홍예 천정 무늬, 봉황이다.
한성대입구역 5번출구에 도착 15:08
와룡공원에서 한성대입구역까지 순성길
창의문에서 새로개방된 1번 출입문으로 가는길

@ 창의문-1번출입문-청운대쉼터-청운대-백악산-다시 청운대쉼터-곡장-숙정문-말마위사무소-와룡공원-혜화문-한성대입구역= 약 4시간 소요

오늘 걸은 도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