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충주여행-수주팔봉, 종댕이길,탄금대, 중앙공원

노송☆ 2019. 6. 1. 20:55

@ 2019년 5월 20일 월요일

▽ 팔봉마을


@, 공기좋고, 물맑고, 경치좋기로 소문난 팔봉마을과 수주팔봉은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 있다.

    수주팔봉은 맑은 물과 빼어난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며. 수주팔봉 앞에 있는 문주리 팔봉마을에는 팔봉서원과

   중원 문주리 와요지를 방문하고 수주팔봉 전망대에서 팔봉마을 과 수주팔봉 모습을 보기 위해 나 홀로 찾았다.

▽ 팔봉서원, 대문이 잠겨있어 담장넘어로 내부을 찍어 보았다

@, 팔봉서원

    1582년(선조 1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자(李耔)·이경연(李慶延)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고 1612년(광해군 4) 김세필(金世弼)·노수신(盧守愼)을 추가 배향하였다.

    1672년(현종 13)에 ‘팔봉(八峰)’이라고 사액되었으며,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68년

   (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그 뒤 서원은 복원하지 못하고 서원터에 담장과 정문(旌門)을

    세웠다가 1998년에 전통양식으로 복원하였다. 2003년 6월 13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29호로 지정되었다.

@, 중원 문주리 와요지

    팔봉마을에 있는 이 와요지는 1985년 당시 밭갈이 도중 소가 지하로 빠지는 바람에 이상히 여겨 조사한

    결과 와요지임이 밝혀졌다.

    남북길이 12미터, 폭 1.8미터 규모의 작은 와요로 강변의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남에서 북으로 오르는

   하부지면을 파내어 아궁이를 만들고 소성실을 경사지게 만들었는데 소성실과 아궁이는 생토층을 깊게

   퍼내고 천장부를 지표로 삼은 일종의 지하식 오름가마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조선시대에 가장 흔한 파도문양이 시문된 두께가 비교적 두껍고 태로가 정선된 것들이

   출토되었는데 이는 목조건물이 불에 약하므로 기와의 파도무늬를 찍어 덮음으로서 화기를 누른다는 의미인

   것으로 생각된다. 와요지는 팔봉서원 건립 보수를 위하여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 팔봉폭포

   원래는 수주팔봉 능선으로 이어졌는데 농토를 만들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등선을 끊어 석문을 만들고 물길을

   돌렸다고 합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전역에 퍼져있는 비슷 비슷한 달래강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 달래강의 전설

이곳에는 애뜻한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다.

 옛날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오누이가 농사를 짓고 살고 있었다. 하루는 농사를 하고 산에서 나무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려 강물은 불어서 물이 많아졌다. 비에 젖고 강물에 젖어 옷이 다 달라 붙은 여동생을 본 나이든 오빠는 갑자기 거시기가 불뚝 발동하였다. 그래서 그 오빠는 이래서는 안되는데 하면서 자신을 원망하고 나무를 하던 낫으로 자신의 거시기를 짜르고 그 자리에서 죽었다. 갑자기 일어난 일에 대하여 동생은 슬피 울면서 하는 말 " 나한테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하며 애통해 했다고 한다. 그 후로 이강을 달래강(달천)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이 전설이 사실 이고장에서 일어난 일인지는 모른다. 전국에 걸쳐서 이와 비슷한 근친상간에 대한 전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설이 주는 교훈은 외진산골이나 오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근친상간에 대해서 윤리적으로도 절대 안되는 일이고 유전학적으로도 돌연변이가 일어나 우성인자보다는 열성인자가 돌출되는 것이 사실이기에 이 전설이 주는 중요한 교훈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


@, 수주팔봉을 등산 하기위해서는 팔봉교를 건너 돌아가면 출렁다리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자동차진 길 옆에 주차하면 된다.  아래지도 참조

@  도로변에(위지도 4번) 차를 주차해 놓고 농로를 따라 가면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 출렁다리

@ 달래강의 최고의 명승지 곳에 모원정(慕源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토계리 출신 이명수씨가 부모의 은덕을 기리기 위해 자비로 세운 정자라고 한다.

▽ 모원정

▽ 구름다리에서 본 팔봉마을

▽ 출렁다리를 건너 뒤 돌라 본 풍경 왼쪽 농토가 물길을 돌려 만든 농토

▽ 수주팔봉으로 가는 길은 매우 가파은 등산로로 이루어져 있어 곳곳에 위험한 구간은 계단을 만들어 놓아

    산행하기에는 큰 불편이없다.

▽ 전망대면위

▽ 전망대에서 본 수주팔봉 능선.  왼쪽으로 많은 농토가 만들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전망대에서 본 팔봉마을



▽ 수주팔봉정상부

▽ 하산해서 달천강에서 본 출렁다리

@ 수주팔봉 산행을 마치고 종댕이길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