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8월 25일 토요일
@, 양재에서 초등학교 동창생 모임에 참석후 고종의 길을 새로이 만들어 임시 개방했다고 해서 이 길을 탐방
하고 그동안 몇차례 탐방의 기회를 놓친 서대문 형문소 역사관을 탐방헀다.
▽ 덕수궁 대한문 앞에는 소위 태극기 부대 사람들이 집회를 하고 있었다.
▽ 덕수궁 좌측의 덕수궁 돌담길
▽정동교회 앞 분수대
▽ 정동교회
@ 고종의 길은 덕수궁길에서 정동공원으로 바로 가는 길을 말한다, (아래 지도 3~5번사이 길)
▽ 덕수궁 돌담길 평성문 돌담
▽ 덕수궁 평성문을 지나 구세군 못가 좌측으로 고종의 길 안내판과 문이 열려 있다. (아래지도 3번)
▽ 문을 들어서면 칸막이에 사진들이 붙어 있는데 이 사진은 옛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 사진이다.
▽ 철거 될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 (아래지도 4번 위치)
▽ 부대사 숙소는 일제시대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이었다.
동척은 1908년 12월 조선신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설립된 착취기관으로 1909년 2월 초 현역 육군 준장
우사카와가 동척 총재가 되어 실무자 80여명과 함께 한성부에 부임해 온다. 을지로 2가 현 외환응행 본점
자리에 본점 건물을 세운다.
1911년 봄에 착공해 그 해 가을 서둘러 완공시킨다. 그 후 1934년 12월 24일 조선저축은행이 이 터를 인수,
중역 사택을 지었다. 정동정 1-39번지 1,333평의 대지였다. 사택은 지하 1층, 지상2층으로 세워졋는데 조선
저축은행 사택 141평의 대저택이었다. 1938년 7월 준공되었는데 공사는 오바야시구미가 맡아서 한 것이다.
면담시 이 집을 사용하고 있던 크리스텐슨 부대사에 따르면
" 다다미 바닥만 고친 것뿐 그대롭니다. 지난번 집 수리때는 낡아 이빨이 맞지 않는 나무 창틀 대신 금속제품
으로 갈자고 하던군요. 난 않되다고 버텄습니다. 조금 불편하면 어떻나요."
그의 보존 정신은 확고했다. 참사관들이 사는 숙소의 대문 한쪽 문주에는 다 이겨진 문패가 남아 있었다.
미국 공사관은 대부분의 다른 나라 공사관들과 마찬가지로 덕수궁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에 자리잡은 것이
다. 또한 옛 공사 숙소만큼은 지금까지 한옥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주택은 미국이 세계 어느 곳에 소유
하고 있는 대사관 관저 건축물보다 더 값진 것이고 또한 오랫동안 미국정부가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 고종의 길
▽ 고종의 길을 걸으며 정동공원으로 가고 있는 탐방객
▽ 정동공원
▽ 정동공원에 있는 구 러시아 공사관 흔적
▽ 정동공원에 세원진 안내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