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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 2024년 8월 9일@, 조양방직은 일제 강점기 때 강화 갑부였던 홍재묵·재용 형제가 '1933년'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하였는데, 이는 1936년 서울의 '경성방직'보다 3년이 빠르다. 조양방직은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인조직물을 생산했고, 강화가 섬유산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강화를 직물산업의 중심으로 만들었던 조양방직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아이스 아메리카노 7,000원)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곳은 2021년 1월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소개된 곳으로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 민족 자본으로 지어진 최초의 방직공장으로, 강화 전성기의 상징이었던 곳이다. 이곳 사장은 본업인 골동품 수집도 접고 건물을 보수하는데 1년을 투자하였으며, 현재 조양방직 카페는 강화를 대표..

=도보 여행= 2024.08.18

국가유산 탐방 20~21 번째 강화도 탐방

@ 2024년 8월 9일@ 강화도 전등사를 탐방하고 바로 옆에 있는 함허동천과 정수사를 찾아본다. @  이 계곡에 함허동천이란 이름은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산(摩尼山:469.4m) 정수사(精修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는 기화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니 길목에 함러동천 안내 표지판이 있다. ▼ 함서동천은 취사,야영, 텐트 설치가 가능한 계곡으로 야영장이 잘 정비 되어 있다. 매표소에서 약 15분 정도 올라가니 "함허동천"이란 글자가 각인된 바위가 나온다.  ▼ 마니산 등산로 안내판▼ 함허동..

국가유산 탐방= 강화도 전등사 및 고인돌유적

@ 2024년 8월 @, 대한불교조계종 제1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381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진종사라고 했으나 1282년 충렬왕의 비인 정화공주가 승려 인기를 중국 송나라에 보내 대장경을 가져오게 하고, 이 대장경과 함께 옥등을 이 절에 헌납한 후로 전등사라 불렀다고 한다. ▼ 종해루@, 전등사 입구는 동문과 남문 두 곳이 있다. 동문에는 전등사가 호국불교의 진원지임을 증명하는 양헌수승전비가 있다. 병인양요 때 전략적 요충지였던 전등사에 쳐들어온 프랑스군을 물리치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양헌수 장군의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고종 10년인 1873년에 건립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남문으로 들어갔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종해루를 지나 대조루로 가는 길에는 커다란 은행나무 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