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7월 26일
@. 3일차 여행은 삼척 레일 바이크를 타고 초곡촛대바위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한 다음 귀경하기로 한다.
@ 레일 바이크 출발시각이 10:30분이라 일찍 도착하여 고려 왕조의 마지막 왕조인 공양왕릉이 가까이 있어 잠시 둘러본다.
@, 삼척 공양왕릉은 고려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과 그의 두 아들의 묘로 전해지고 있다. 일명 궁촌 왕릉으로 불린다. 고려 공양왕 4년(1392) 7월에 이성계가 조선 태조로 즉의하였다. 태조는 8월에 공양왕을 폐하여 공양군으로 봉하고 강원도 원주로 보내어 감시 하였다. 조선 태조 3년(1394)3월 14일에 공양군과 그의 두 아들의 귀양지를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로 옮기고 한 달 뒤인 4월 17일 모두 죽였다. 공양왕릉은 삼척과 경기도 고양시 두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헌의 기록이 부족하여 어느쪽이 왕릉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이곳 삼척시 공야왕릉에 대한 기록은 현종 3년(1662) 삼척 부사 허목이 쓴(척주기)와 철종6년(1855) 김구혁이 쓴(척주선생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곳은 헌종 3년(1937) 가을에 삼척 부사 이규헌이 고친 뒤 1977년 삼척군수와 근덕면장의 노력으로 새롭게 단장 되었다. 매년 음력 4월 17일에 제사를 지내고있다. (강원도 기념물 제 71호)
@ 출발한 지 20여분 되어서 초곡휴계소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겸 멋진 바다풍경을 감사하면서 힐링합니다. 아래 사진은 초곡휴계소 조각 품입니다.
@ 삼척 초곡촛대바위길 사진입니다.
@ 초곡용굴의 전설: 먼 옛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었다.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어부에게 말하기를 "이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 라고 말하고는 사라 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왔다. 그리고 정성껐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러자 죽렀건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런 괴이한 일이 있는 다음부터 그 어뷰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 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초곡리의 이 동굴을 용굴이라 부르며 그 동굴 속으로 작은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 부근 일대가 촛대 바위를 비롯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으므로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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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바위 맨 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는 예전부터 잡귀를 쫏거나 마을 사람들이 간절한 소망을 빌 때 자주 등장하는 신령스러운 동물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두 손을 모으고 거북이에게 소원 하나씩을 빌어 보세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지금 건설중이며 현제 촛대바위까지만 출입이 가능하다. 용굴까지 완성되면 아름다운 바다풍경과 함께 멋진 둘레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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