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대림미술관〈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관람

노송☆ 2017. 12. 28. 23:11

@ 2017년 12월 26일 회요일 맑음

@, 문화비축기지를 탐방중 딸에게 전화가 왔다, 오후에 대림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종이공예 작품을

    관람하러 가는데 같이 보자는 것이다. 얼씨구나 좋다 하고 시간 마춰 경복궁역에 도착하니 딸과 집사람이

    나와 있었다.



종이의 아름다움을 예술로 만나는 선물 같은 시간

대림미술관은 2017년 12월 7일부터 2018년 5월 27일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섬세한 감각과 아날로그적 소재인 종이가 감성적인 매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 〈Paper, Present: 너를 위한 선물〉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0팀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종이의 본래적 속성에 집중하여 재료 자체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순백의 종이를 다양한 기법으로 접어 만든 8점의 소형 종이 조각들과 대형 설치작품들은 마치 고요한

  새벽녘의 별 빛처럼 어둠 속에서 반짝이며 종이가 지닌 우아한 면모를 드러냅니다





▽빛이 만들어 낸 그림자까지 작품의 일부로 여기는 타히티 퍼슨은 섬세하게 커팅된 흰 종이를 투과하며

   햇살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빛과 그림자의 대비를 통해 가벼움과 무거움을 동시에 보여주며 공간의 균형을

   도모합니다






▽가구, 조명, 패션,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4명의 아티스트들의 기발한 종이 작품들은

   익숙한 풍경 곳곳에 숨어 있는 놀라운 장면을 발견해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4,000여 개의 종이 꽃송이들과 4,000여 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오직 대림미술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초현실적인 정원을 구현한 설치 작업은 화려한 색에서부터 점점 엷어져 백색으로

   이어지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연출하며, 어느새 종이 꽃잎에 스며든 설렘을 선사합니다

▽여러 갈래로 무리 지은 연분홍 빛의 종이 갈대들은 사방을 에워싼 거울에 반사되며 끝없이 펼쳐지는 산책로를 이루고, 천장에 드리운 은은한 빛이 더해져 동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지난 기억들을 떠올리거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수암골 탐방  (0) 2018.01.04
상당산성(청주)  (0) 2018.01.02
문화비축기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0) 2017.12.27
춘천 책과 인쇄박물관  (0) 2017.12.20
강원도 1박2일 여행 휴휴암(64회생일기념)  (0) 201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