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이야기

혜릉 : 20대 경종의 정비 단의왕후 심씨의 단릉

노송☆ 2016. 12. 15. 19:30

@ 2016년 12월 13일 화요일

@ 위치 :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로 197

@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의 비(). 숙종 때 세자빈으로 책봉되었으나 경종이 즉위하기 전에 소생없이

   죽었다. 경종이 왕위에 오르자 왕후로 추봉되었다.

@ 단의왕후는 왕세지빈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능역이 전반적으로 좁고 석물의 크기도 작지만 석물의

   배치는 일반왕릉과 차이가 없다.

  문석인과 무석인은 명릉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따라 사람크기만 하게 조각하였다. 망주석 역시 단른 능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만드었는데 조각된 세호의 좌우 방향이 다르게 되어 있다. 장명등은 현재 망실되어 터만

 남아있고 정자각은 광복 후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95년 새로 복원하였다.


▽ 홍살문에서 본 혜릉, 참도 좌측 건물이 수락간, 우측 건물은 수복방

▽ 수복방

▽ 수락간

▽ 정자각

▽ 정자각 동쪽계단(동입서출)

▽ 정자각은 2익공 집이며 단청을 했다.

▽ 비각


▽ 사초지에서 본 홍살문 방향

▽ 혜릉은 장명등이 없다.


△▽  무인석


△▽ 문석인


▽ 난간석




▽ 고석의 귀면

▽ 장명등이 있던 자리, 터만 남아 있다.


△▽ 양석과 호석

▽ 망주석





△▽ 버려진 석물, 혹시 작명등이 아닐까?



@ 단의왕후 가계도


@ 조선 제 19대 왕 숙종에게는 희빈 장씨 아들인 경종과 후궁 숙빈 최씨의 아들인 영잉군(영조)이

   있었다. 숙종의 뒤를  이를  왕세자 자리를 놓고 서인에서 갈라져 나온 노론과 소론은 대립한다.

   노론은 영조를, 소론은 경종을 지지한다. 숙종(재위 1674-1720)이 승하 하자 경종(재위 1720-1724)이

   소론의 지지을 받고 20대 왕으로 즉위한다.  하지만 경종은 아들이 없어 이복 동생인 영잉군을 세자로

   책봉한다, 노론은 세력을 잡기 위해 세자의 대리청정을 추진하나 소론이 역모죄로 몰아 주도했던 노론을

   제거한다(신축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