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이야기

인릉 == 23대 순조와 비 순원왕후 김씨 능

노송☆ 2016. 11. 21. 21:11

 

@ 2013년 8월 22일 목요일 맑음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헌인릉길 34  (내곡동 산 13-1)

@ 교통 : 대중교통 : 양재역 11번 출구 ,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407, 408, 440, 462번 버스 승차,

                            헌,인릉 입구 정류장 하차

 

@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純祖 1790-1834)와 비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김씨의 합장릉이나, 순조는  정조의 둘째 아들로 11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하여 대왕대비 정순왕후가 수렴청정을 하였다. 이때부터 외척의 세도정치가 시작되어 순조의 개혁정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제도의 문란, 매관매직 성행 등 정치기강이 무너져 사회가 혼란 해지고, 홍경래의 난을 비롯하여 각종 민란이 일어났다. 또한 이 시기에 오가작통법을 실시하여 천주교 탄압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홍살문에서 바라 본 인릉

△ 인릉 정자각 , 정자각앞에 넓게 박석을 깔았다.

 

△ 정자각 천장과 단청

△ 예감

△사초지

 

△▽ 정자각과 비각

 

△ 인릉

순조는 처음에는 인조와 인열왕후의 능인 장릉 왼쪽 산줄기에 모셔졌으나 풍수지리상 불길하다 하여 1856년(철종 7) 헌릉 오른쪽 언덕으로 옮겨졌다. 순원 왕후는 1802년에 왕비로 책봉되었다. 익종의 아들인 손자 헌종이 8세로 즉위하자 수렴청정을 하였고, 철종때 다시 수렴청정을 하였다. 1857년 승하하여 순조의 능에 합장되었다.

 

△▽ 석물은 조선 후기의 특색을 보인다. 문무석은 하반신이 길어지고 생기 있는 표정과 활기찬 조각기법은 18세기 후반의 사실주의적인 양식이다.

 

 

 

@ 인릉은 봉분에 병풍석은 생략하고 난간석만 두른 합장릉이지만 , 추존왕 문조의 수릉처럼 봉분이 하나이고 혼유석을 1좌만 놓는 등 [국조상례보편}의 제도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 난간석과 석주에 새겨진 12간지

 

 

 

 

 

△ 능역의 상계만 구분 되어 있고 중계와 하계는 구분 없이 문인석과 무인석을 세웠으며 장명등이 무인석 중앙에 세워졌다.

△ 인릉은 비석이 두개이다. 원래의것(왼쪽)은 파주에서 천장한 후인 1857년(철종8)에 건립한 것이고 신비(오른쪽)는 고종이 순조숙황제로 추존된 후인 1900년에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