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12월 29일
@ 서울 가 볼만한 곳을 찾아 떠나는 도보여행 이번에는 한강다리밑 노들섬을 찾아 가보기로 했다. 이 섬을 찾아 가 본지 수십년이 지났다. 어제 어디로 갈까 하다가 갑자기 노들섬이 생각나 오늘 가게 됬다. 4호선을 타고 신용산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 계속 직직하면 한강다리입구에 도착된다. 한강다리는 차도,자전거도로,인도가 따로 있어 안전하게 갈 수 있다.
노들섬의 지명은 옛부터 용산 맞은편을 노들, 노돌이라 부른데서 유래한다. 일설에 따르면 노들의 사전적 의미는 '백로(鷺)가 노닐던 징검돌(梁)'이란 뜻으로 태종 14년(1414년), 노들에 나루(津)를 만들어 노들나루라는 이름이 퍼지게 되었으니 그것이 오늘날의 노량진(鷺梁津)이다.
▼ 한강대교의 초입
▼ 한강다리 초입에 노들직녀카페가 있는데 내부 수리 중이다.
▼ 노들섬은 차도로 인해 동서로 나누워져 있어 오 갈 수 있는 긴 육교가 놓여 있다.
▼ 1층 통로를 지나 잔디광장으로 나갔다.
▼ 잔디광장을 지나 아래로 내려가 둘레길 가에 서서 본 63빌딩 모습, 한강철교와 6빌딩이 물에 비친 반영 모습이 멋지다, 하늘이 맑았다면 멋진 풍경이 연출 될 것인디 아쉽다.
노들섬은 원래 용산, 특히 이촌동 쪽에 붙어있는 넓은 백사장이었지만 1917년 일제강점기 이촌동과 노량진을 연결하는 철제 인도교를 놓으면서 모래 언덕에 석축을 쌓아 올려 인공섬을 만들고 중지도(中之島)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광복 이후 196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여름에는 피서지와 낚시터로,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이 애용하는 유원지였다.
▼ 한강대교
▼ 노들삼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시멘트로 포장된 둘레길
▼노량진 방향으로 한강 다리
▼ 한강대교 동작방향으로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
▼ 한강대교 상류쪽으로 다리 2번째와 4번째 사이 100m 부근에 결빙을 기준으로 한다.
▼ 올림픽대로
▼ 노들섬 서쪽 둘레길 끝에서 바라 본 동작대교
▼ 강변북로 이촌방면
▼ 노들섬 북쪽에서 바라 본 용산방향, 한강다리 견우카페가 보인다.
▼ 헬기장
▼ 한강다리 북쪽 다리기둥 남측과 전혀 다른 다리 모습이다.
▼ 한강철교 북측 방향으로 본 아파트
▼ 한강철교 전철이 지나고 있습니다.
노들섬은 1968년부터 시작된 한강개발계획으로 유원지의 기능을 상실했는데 오늘날 이촌동 인근에 둑을 쌓아 안쪽을 메우고 그 위에는 도로(강변북로)를 세우는데 필요한 자재로 이 일대의 모래가 쓰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동부이촌동과 서부이촌동이 생겨났는데 반대 급부로 사라진 모래밭에 강물이 들어와 섬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러다 1968년부터 시작된 한강개발계획으로 유원지의 기능을 상실했는데 오늘날 이촌동 인근에 둑을 쌓아 안쪽을 메우고 그 위에는 도로(강변북로)를 세우는데 필요한 자재로 이 일대의 모래가 쓰인 것이다. 이렇게 해서 동부이촌동과 서부이촌동이 생겨났는데 반대 급부로 사라진 모래밭에 강물이 들어와 섬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지게 되었다.
▼ 노들섬을 한 바퀴 돌고 잔디광장을 지나 공원으로 올라 왔습니다. 약 40분 소요
▼ 점심은 김밥으로 대신합니다. 식당은 있는데 내가 먹을 만한 음식은 김밥뿐이다.
▼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탐임을 위하여 카페을 방문합니다.
▼ 카페와 서가를 같이
▼ 평일이라 한산
▼ 한잔 시켜 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 카페 아래 서가
▼ 카페를 나와 63빌딩을 바라보며
▼ 조각공원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네요
한강개발이 한창 이뤄지던 1969년에는 한강개발관광(훗날의 진흥기업)이라는 회사가 2억을 들여 섬이 된 모래밭 주변을 매립하였는데 이후 공유수면매립법에 의거하여 1973년, 건설부의 인가를 받아 노들섬을 소유하게 되었다. 이 매립공사로 섬의 크기가 1만여평에서 4만5천여평으로 확장되었고 시멘트 둔치가 생기면서 현재의 노들섬이 완성됐다. 1986년에는 진흥기업이 건영에 노들섬을 37억에 매각하여 소유권이 건영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그 후 오랫동안 건영의 사유지였던 것을 2005년 서울시가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위해 274억원에 매입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 동쪽으로 이동하는 통로
▼ 통로에서 본 노량진방향 한강대교
▼ 통로에서 바라본 용산방향 한강대교
▼ 동서를 잇는 통로
▼이원등 상사 동상
▼ 동쪽은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이우워져 있는데 웬일인지 출입금지 출입문을 닫았 놓았습니다.
▼ 화장실을 다녀 오기 위해 다시 서쪽으로 이동, 나팔이 모여 있는 작품을 담았습니다.
▼ 다시 동쪽으로 넘어 와 63빌딩을 바라 보면서 한 장 찰깍
▼ 노들섬을 갈 때 와 반대로 한강을 다리를 건넜습니다. 견우 카페 역시 여기도 내부수리중
▼ 한강다리를 건너 신용산역으로 가는중 빌딩앞에 있는 조각상
▼ 용산역 앞 모습
@ 오늘도 날씨가 포근하니 미세먼지가 서울전체를 포진 하고 있는 가운데 노들섬을 찾아 보았다. 특별한 볼 거리는 없지만 노들섬을 한 바 퀴 돌면서 한강 강변을 바라 보는 풍경과 의자에 앉아 편안한 마음으로 조용한 시간을 갖기에는 좋은 곳이다. 하늘이 맑은날 찾는다면 한강에 비취어지는 반영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맑은날 다시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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