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서울 칠궁(七宮)을 찾아서

노송☆ 2023. 10. 1. 23:41

@ 2023년 9월 29일

@ 추석날 차례를 지내는 대신 미리 형제들과 함께 추모공원을 찾아  부모님을 찾아  뵙고왔다. 앞으로 설 명절이나 추석 명절에 차례를 지내는 대신 형제들과 함께 추모공원를 찾아 부모님을 뵙기로 했다. 그래서 명절날 친구와 함께 청와대 뒤 둘레길을 걷고 청와대 옆에 있는 칠궁(七宮) 탐방했다.  

@ 칠궁(七宮)은  조선 시대에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의 신위를 모신 사당인 자경궁, 대빈궁, 육상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공, 덕안궁이 있는 곳이다. 칠궁 자리에는 원래 육상궁(毓祥宮)만 있었다. 육상궁은 영조가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하여 즉위 직후 세운 숙빈묘(淑嬪廟) 를  영조 29년(1753년)에 승격해서 부르게된 이름이다. 도성 안에는 육상궁 외에도 이러한 사당이 여럿 있었다. 고종 때와 순종 때 이러한 사당들을 이곳으로 옮기고 1929년 마지막으로 덕안궁을 옮기면서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칠궁에는 일곱 신위가 모셔져 있지만, 육상궁과 연호궁, 선희궁과 경우궁의 신위가 각각 한 사당 안에 모셔져 있어서 사당 건물은  모두 다섯이다. 현재 칠궁에 있는 냉천정, 재실, 전사청, 향대청, 제기고, 수복방, 냉천 등은 모두 육상궁에 딸린 시설이었다. 칠궁 정문 가까이에 있는 송숙재의 풍월헌 삼략당은 제례를 준비하는  재실로, 영조 초년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실 안채와 뒤채를 연결하는  부분은 1960년대 이후에 지어진 것이다. 제사 음식를 심사하던 송숙재 앞의 찬막단은 사라지고 없다. 칠궁은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와 더불어 조선 시대 왕실에서 사당을 어떻게 짓고 운영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여기에는 매년 10월 넷째주 월요일 칠궁재를 지낸다.

@ 칠궁관람안내 : 개방시간: 09:~18:00(입장마감 17:30),  휴궁일 : 매주화요일

▼ 칠궁약도

▼ 풍월헌 : 제례를 준비하는 곳

▼ 사당안으로 들오 가는 출입문

▼ 출입문을 들어서면 마주치는 이정표

▼ 육상궁과 연호궁  위패 모신 내부 모습

▼ 육상궁, 연호궁 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육상궁과 연호궁은 한 건물안에 있다.

▼ 한 건물에 연호궁, 육상궁 두 개의 현판이 걸려있다.

▼ 냉천정 뒤에 있는 냉천

▼ 자연

▼냉천정, 우측 뒤에 냉천이 있다.

▼ 각 궁안 감실 모습

▼ 덕안궁

▼ 궁의 전경

▼ 궁앞 뜰

▼ 궁앞 느티나무

▼ 칠궁 전경

▼ 칠궁을 둘러 보고 청와대앞을 지나 신무문을 통하여 경복궁으로들어가 광화문으로 나왔다.

▼ 경복궁 한옥의 아름다움

▼ 근정전

▼ 근정문앞 관람객들 

@ 친구 기태와 추석날 함께한 즐거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