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4월 21
@ 화암사를 탐방하고 숙소에 가서 방을 배정 받고 짐을 드리고 나서 영랑호 둘레길을 걸으러 나섰다.
영랑호는 동해안에 여럿 존재하는 호수인 석호 중 한 곳이다. 석호는 사주에 의해 바다와 분리되어 생기는 호수로 이후 하천을 통해 담수가 유입되면서 염도가 점차 낮아지고 담수호가 되게 된다. 영랑호 또한 유일하게 장천천이 유입되어 이런과정을 거쳤다.
영랑호라는 명칭의 유래는 신라사선중 한명인 영랑(永郎)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신라사선인 영랑, 술랑(述郎), 남랑(南郎), 안상(安詳)은 신라 효소왕때의 화랑들로 강원도 일대를 돌아다니며 수련을 했는데 전설에 의하면 도성 금성에서 열리는 무예대회에 참석하려던 영랑이 속초에 이르러 빼어난 영랑호의 경치에 빠진나머지 무예대회도 잊고 계속 머물렀다고 한다. 이 전설이 전해 내려오면서 호수의 이름을 영랑호라고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전설대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속초팔경중의 하나인 범바위가 유명하기도 하다.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고 시계방향으로 둘레길을 걷는다. 시간상 전체둘레길을 걷기는 무리여서 일행은 수면길을 이용하여 반만 걷기로 하고 나는 자전거를 대여해(1시간에 5천원) 돌어 보기로 했다.
@ 영랑호를 자전거로 한 바귀 도는데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벚꽃이 필때 오면 더욱 좋을거 같다.
@ 영랑호를 걷고 숙소 가는길에 속초 수산관광시장에 들려 술빵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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