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서산 개심사 청벚꽃은 피었을까?

노송☆ 2022. 4. 24. 06:19

@ 2022년 4월 18일 월요일 

@, 서산 개심사를 처음 찾은 것은 10년 전이다. 그 때는 관광의 목적으로 갔었는데 개심사에 청벚꽃 나무가 있다는 것 조차 모르고 있었다. 근래에 개심사 청벚꽃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청벚꽃이 개심사에만 있다고하며 흔한 벚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안면도 튜립축제장에 가면서 들려보기로 한다, 유기방가옥의 수선화를 관람하고 내심사로 가본다. 

개심사 청벚꽃나무 아직이다. 이번 주말에 만개할듯

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 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리고 명부전과 팔상전 등은 대웅전과 안양루를 잇는 남북 자오선(子午線)의 주축이 되는 일반적 가람배치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건축양식은 다포계(多包系)·주심포계(柱心包系)·익공계(翼工系)의 형식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당우 가운데 대웅전은 1484년(성종 15)에 건립한 건물이며,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포작(包作)은 익공계이며,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개심사를 가다보면 어느사찰입구와 마찬가지로 관광객을 상대로 특산물을 파는 장터를 지나게 되고 조금더 가면 일주문이 나타난다. 

일주문을 들어서는 일행들

@ 일주문을 지나 올라가면 조그만한 주차장을 지나 계단을 올라 가야 한다.  약 200m정도 올라 가면 된다. 

주차장을 지나 초입 계단

 

@ 개심사의 홍벚꽃은 아직 개화전이다. 

홍겹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 개심사에도 완현한 봄이 찾아왔다. 

피기 시작하는 홍겹벚꽃

 

개심사 대웅전

@서산 개심사는 의자왕 14년에 백제의 승려 혜감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개심사 대웅전은 개심사의 중심건물로 조선 시대에 만들어 졌다.  일반적으로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를 모시지만 개심사 대울전에는 아미타불과 그양옆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을 함께 모셨다.  조선 성종 6년에 불에 타 없어져 성종 15년에 새로 지었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고쳐 지어 지금에 이르고 잇다. 개심사 대울전은 정면3칸, 옆면 3칸으로 되아 잇으며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처마 끝의 무게을 받치려고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부채를 공포라 하는데 이러한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것을 주심포라 하고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과 기둥사이에도 있는 것을 다포라한다. 개심사 대울전은 주심포계와 다포계가 절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심사의 랜드마크인 청벚꽃은 피기 직전이다.

개심사 청벚꽃

@ 아래쪽에 몇송이 피어 있어 위안을 삼는다.

@ 아쉬움을 달래면 내년의 청벚꽃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