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제주도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 걷기

노송☆ 2022. 4. 10. 22:22

@ 2022년4월1일 

@, 오전 거문오름탐방을 하고 점심 식사후 교래자연휴양림 생태관찰로를 걷기 위하여 휴양림으로 간다.  교래자연휴양림은 곶자왈 지대에 조성된 최초의 자연휴양림입니다. 2.3 제곱키로미터의 방대한 면적에 숲속의 초가, 휴양관, 야외공연장등이 갖춰진 휴양림이다. 생태관찰로를  이용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 오름산책로를 통해 큰지그리오름 산행을 할 수 있는 산림욕지구 등이 있다.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
매표소이빈다. 초가집 형태의 매표소가 이색적이다.

 

@,교래곶자왈은 낙엽활엽수가 우점하는 2차림  지역으로 곶자왈 특유의 지형 지질의 영향으로 다른 2차림에서 볼 수 없는 돋특한 생태학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돔형태의 지형이 발달하면서 상록활엽수가 첨상상태로 분포해 좁은 공간에 다양한 식샹형태가 공존하는 특이한 식생구조를 포함하고 있다. 곶자왈숲은 함몰지와 돌출처가 불연속적으로 산재하는 지형의 영향으로 난대수종과 온대수종이 공종하는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식물상을 갖고 있으며 독특한 양치식물이 분포하는 곳이다

@ 나무뿌리의 판근 형상은? =곶자왈 수목들은 토양층 형성이 빈약하고 바위 상부나 동틈에서 위태롭게 자리를 잡고 잇어 근계(겉뿌리)의 노출이 많은 편으로 바람이나 강우등 외부의 환경 인자에 의하여 쉽게 영양을 받게 되는데 이런한 지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뿌리부근 중 측근이 발달하는 생육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측근이 상부로 현저하게 생육하여 판근(나무의 뿌리가 평판(平板 ) 모양으로 되어 땅위에 노출된 뿌리처럼 지표에 노출되어 나무에 따라서는 수미터 정도 지면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일종의 지지근으로 수목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역활을 한다. 측근의 발달은 곶자왈 수목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적응방식의 하나로 천선과나무, 구실잣밤나무와 팽나무 등에서 볼 수 있다. 

나무의 판근 형상 모습

 

@,한라산에 서식하는 노루들은 겨울이 되면 먹이를 찾아 중산간지역의 먹이가 풍부하고 은신하기 좋은 곶자왈 지역으로 이동하여 정주 한다. 곶자왈 지역의 함몰지와 함모리 사이에 동굴이 연결되거나 지하 깊은 곳까지 암반층이 연결되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노루들의 좋은 은신처로 사용되고 있다. 

노루의 은신처
좌측길로 발길을 돌립니다.

@ 상사 : 남부해안 제주도(표고 1,300m이하)에서 자생하며 낙엽 활엽 관목이다. 

화전민터

@ 곶자왈 평지에 따비를 이용해 밭을 이구어 팥이나 피 같은 잡곡을 심어 수확하였다. 주변 방목지에서 곶자왈로 풀을 뜯으며 들어온 마소로 인해 곡식을 보호해야 하므로 오두막집을 짓고 작물들을 돌봤다. 주변에 창고용 움막 화장실 등을 별도로 지었다.

움막터

@ 개감수

@ 천천히 쉬엄쉬엄 생태관찰로를 약 2시간 정도 탐방하고 숙소를 돌아 보았다. 

@ 교래자연휴양림은 숲속의초가 3동과 숲속의 휴양관 2실이 있다.

숲속의 휴양관
숲속의 초가

@ 초록색 선이 생태관찰로

@ 교래자연휴양림 숙소를 둘러 보고 렌터카를 반납하고 귀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