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맑음
@, 영실 탐방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 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계곡단풍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들쭉날쭉한 기암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 영실기암의 전설: 설문대할망에게 오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죽을 먹이기 위해 큰 가마솥에 죽을 끓이다가 실수로 설문대할망이 솥에 빠져 죽었다. 외출후 돌아온 아들들은 여느 때보다 죽을 맛있게 먹었다. 마직마으로 귀가한 막내가 죽을 뜨다가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형들과 같이 살 수 없다 하여 차귀도에 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고 나머지 499명의 형제가 한라산으로 올라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영실기암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 이라 불리게 되었다.
ㅇ영실기암과 오백나한
@ 영실기암은 한라산을 대표하는 곳이며 영주 십경중 하나로 춘화, 녹음, 단풍, 설화 등
사계절내내 아름다운 모습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명승지임
@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기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
모이가 설법하는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을 영실 이라 일컷는데 병풍바위와 오백
나한(오백장군)상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음
@, 병풍바위는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려져 있어 병풍바위라 부른다. 신들의 거쳐라 불리는 영실(靈室)병풍바위는 한여름에도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갑니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구상나무 숲으로 이루워진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의 한국특산식물로 한라산외에 덕유산 지라산 등에 자라는 늘푸른나무입니다. 한라산에는 해발 약 1400m 고지 이상에서 자라며 800만평 넓은 면적에 구상나무가 숲을 이루고ㅗ 있습니다. 구관의 색에 라 붉은구상, 푸른구상, 검은 구상으로 불립니다.
한라산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 병풍 바위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숨을 돌리고 땀을 식힌 다음, 내친 걸음에 윗세오름까지, 마치 광활한 활주로에 멀리 떡하니 버티고 있는 듯한 한라산 화구벽은 영실 가을산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조금 올라가니 등로에 어름눈이 있네요,
@, 여유가 있다면 윗세오름에서 북쪽 하산길로 접어 들어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을 지나 약수 한모금 들이키고 이어지는 어리목으로의 하산을(1시간 40분소요) 권할 수 있다. 모름지기 국토 최남단의 영산 한라산의 더할나위 없는 가을단풍 산행의 진수라 할 수 있다.
@ 영실 탐방로 입구(09:30) 출발하여 위 지도 4번 회귀 지점에서 (12:30) 출발 다시 위 지도 1번 지점인 영실탐방로 입구까지 다시 돌아오는 코스 소요 시간 쉬엄쉬엄 05:20분 소요 됨,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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