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제주도 3박4일 2일차 한라산 영실코스

노송☆ 2021. 4. 5. 08:30

@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맑음

@, 영실 탐방코스(영실∼윗세오름)는 3.7km로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영실휴게     소를 출발하여 1km 남짓 비교적 완만한 길로 힘들이지 않고, 주변 수목과 영실 계곡단풍을 즐기며 쉬엄쉬엄 오를 수 있다.
본격적으로 들쭉날쭉한 기암괴석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접어들면 가파른 산길이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등산로 아래로 깊게 팬 영실 계곡과 주변을 둘러친 웅장한 거벽은 아마도 이곳이 과거의 거대한 화산분출구가 아니었나 짐작케 한다.

영실 코스 입구입니다. (09:30)
한라산 등산,하산 제한시간 입니다. 한라산 등반시 참고 사항입니다.
ㅇ영실 초입은 완만한 계단을 오르는 길입니다.
계곡물은 식수원이므로 출입을 삼가해 달라는 표시판입니다.
병풍바위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파른 계단이 시작합니다.

 

해발 1,400m 지점을 올라갑니다 (10:06)
힘들려 올라가는 만큼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영실기암의 전설: 설문대할망에게 오백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죽을 먹이기 위해 큰 가마솥에 죽을 끓이다가 실수로 설문대할망이 솥에 빠져 죽었다. 외출후 돌아온 아들들은 여느 때보다 죽을 맛있게 먹었다. 마직마으로 귀가한 막내가 죽을 뜨다가 뼈다귀를 발견하고 어머니의 고기를 먹은 형들과 같이 살 수 없다 하여 차귀도에 가서 바위가 되어 버렸고 나머지 499명의 형제가 한라산으로 올라가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래서 영실기암을 "오백장군" 또는 "오백나한" 이라 불리게 되었다.

오백나한 상
서귀포 시내가 손에 집힐 듯 다가 옵니다.

ㅇ영실기암과 오백나한

@ 영실기암은 한라산을 대표하는 곳이며 영주 십경중 하나로 춘화, 녹음, 단풍, 설화 등

   사계절내내 아름다운 모습과 울창한 수림이 어울려 빼어난 경치를 보여주는 명승지임

@ 한라산 정상의 남서쪽 산허리에 깍아지른 듯한 기암기석들이 하늘로 솟아 있고, 석가

    모이가 설법하는 영산과 흡사하다 하여 이곳을 영실 이라 일컷는데 병풍바위와 오백

    나한(오백장군)상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음

@, 병풍바위는 수직의 바위들이 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려져 있어 병풍바위라 부른다. 신들의 거쳐라 불리는 영실(靈室)병풍바위는 한여름에도 구름이 몰려와 몸을 씻고 갑니다.

 

제주의 오름들, 제주에는 약 360여개의 크고 작은 오름이 있다고 합니다.

@,병풍바위를 지나면서부터구상나무 숲으로 이루워진  평탄한 산길이 나타나고 휘파람을 불며 거닐만큼 편안한 등산로가 윗세오름휴게소까지 이어진다

 

가파른 계단길이 끝나면 평탄한 구상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의 한국특산식물로 한라산외에 덕유산 지라산 등에 자라는 늘푸른나무입니다. 한라산에는 해발 약 1400m 고지 이상에서 자라며 800만평 넓은 면적에 구상나무가 숲을 이루고ㅗ 있습니다. 구관의 색에 라 붉은구상, 푸른구상, 검은 구상으로 불립니다.

 

한라산 영실의 첫번째 매력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 영실기암을 들수 있다. 해발 1,400∼1,600m 지점의 거대한 계곡 우측에 천태만상의 기암 괴석들이 즐비하게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다. 옛부터 '오백나한', 또는 '오백장군' 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영실기암은 깊어가는 한라산 단풍을 배경으로 가을 한라산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한라산 의 멋진 남벽이 보입니다.

@, 병풍 바위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잠시 숨을 돌리고 땀을 식힌 다음, 내친 걸음에 윗세오름까지, 마치 광활한 활주로에 멀리 떡하니 버티고 있는 듯한 한라산 화구벽은 영실 가을산행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전망대(좌측) 와 윗세오름(우측) 로 갈리는 갈림길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 오르면 어떻 풍경이 펼쳐질까?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전망대에서 내려와 윗세오름 가는길

 

눈이 아직 남아 있네요
노루샘 약수물 맛이 끝내줍니다.
윗세오름 휴계소 도착(12:00)
윗세오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
함께한 가족들

@ 가족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안 조금 올라가니 등로에 어름눈이 있네요,

오늘의 영실 탐방코스는 여기까지로 하고 가족들이 있는 윗오름세 휴계소로 내려 갑니다. (12:29)

@, 여유가 있다면 윗세오름에서 북쪽 하산길로 접어 들어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을 지나 약수 한모금 들이키고 이어지는 어리목으로의 하산을(1시간 40분소요) 권할 수 있다. 모름지기 국토 최남단의 영산 한라산의 더할나위 없는 가을단풍 산행의 진수라 할 수 있다.

@ 영실 탐방로 입구(09:30) 출발하여 위 지도 4번 회귀 지점에서 (12:30) 출발 다시 위 지도 1번 지점인 영실탐방로 입구까지 다시 돌아오는 코스 소요 시간 쉬엄쉬엄 05:20분 소요 됨,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