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7월 10일
@, 오늘의 계획은 괴산 3대계곡인 화양구곡 과 선유동구곡을 트레킹 할 려고 하였으나 세상사 다 내마음대로
되는가? 갑자기 왼쪽 코속이 아파 병원 치료를 위해 마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오전에 이빈후과 검진 결과 코속에 염증이 생겨다는 검사결과 주사와 약처방을 받고 약국에서 약을 제조
하고 핸드폰을 대리점에가서 개통을 시키고 집에오니 오전 시간을 다 소비해 버렸다.
점심 식사후 무었을 할까 하다가 전에 신문에서 본 신문기사가 생각났서 보니 포천 "금수정"이 조선 후기
문인들이 뽐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이 나온 곳이라는 해서 나 홀로 오늘가 보기로 했다.
이왕 가는김에 시간되는대로 포천 연평8경을 둘러보기로 했다.
@, 포천 연평 8경은 포천일대 한탄강 주변에 있는 백로주, 선유당, 와룡암, 창옥병, 청학동, 금수정, 낙귀정지,
화적연 등 8곳을 말하며 이 곳에는 풍광이 뛰어나 시인과 문사들이 시와 글을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1, 창옥병(倉玉屛)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주원리 690-1
@, 연평 8경 중 제3경으로 영평천 변에 있는 병풍바위이다. 창옥병이란 이름처럼 기암괴석으로 된 푸른색의
병풍을 연상시킨다. 창옥병의 폭은 100m 이상 되면 높이도 10m 이상으로 깎은 듯한 절벽인데 절벽에는
고저,굴곡이 있고 암혈이 있는가하면 갖가지 동물 모양으로 돌출된 바위가 있다. 게다가 절벽에는 야생화
가 피고 낙락장송도 있는 등 오묘한 풍경은 가히 절경이다.
창옥벼에는 암각문이 남아 있는데 1588년(선조21)에 박순이 절경 8곳 이름을 붙였으며, 글씨는 조선이 명
필 석봉 한호가 쓰고. 신이라는 사람이 글씨를 새겼다고 한다. 선조가 8자로 박순에게 내린 글이 가로 및
세로 가각 60cm 크기로 새겨져 있으며 박순이 지은 "제이양정벽(題二養亭壁)" 이라는 시를 곡운 김수중
(1624-1701)이 1700년경에 썼다는 글이 남아 있다.
▽ 창옥병에서 본 연평천, 앞에는 도로공사로 어수선하다
▽ 연평천
▽ 청옥병에서 본 연평천 상류쪽 방향
@, 창옥병 암각문은 중생대 쥬라기 화강암으로 약 1억 5천년에서 2억 년전 형성되었으며, 단층면에 형성된 단층
점토면을 따라서 식생이 발달하였다.
▽ 사암 박순 선생 신도비
@, 창옥병 위에는 옥병서원이 있다.
@ 찾아가는 방법 : 창옥병은 옥병서원 아래. 주원4리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으므로 네비에 옥병서원 또는
주원4리 마을회관을 입력하고 하고 가면 된다.
▽ 청옥병 약도 네이버지도 참조
2, 금수정(錦繡亭)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오가리 산547
연평 8경중 제2경으로 영평천변에 있는 정자이다. 1989년 복원되어 포천시 향토 유적 제17호로 지정되었다.
이 정자는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어 앞에 흐르는 맑은 물과 숲이 아름답게 어룰리고 맑은 물에 낚시를 담
그는 풍류가 서려있는 곳이다. 세종 때 김명리가 이곳에 작은 정자를 세우고 우두정(牛頭亭)이라 했는데 소머
리를 닮아서 붙어진 이름이라 한다. 정자를 에워싸고 있는 우두연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후 어떤 인연인지 봉래 양사언(1517-1584)에게 이 정자를 주었는데 양사언이 이 정자를 금수정이라 개칭
하고 편액도 달았다는 애기가 전해온다. 이 후 안동 김씨의 소유로 전해오면서 몇 차례 중수되었르며 6.25 전
쟁때 소실 된 것을 1089년 포천시의 지원으로 복원되었다. 정자 현판은 양사언의 글씨이며 정자옆에는 그의
시조 비인 태산이 높다하되 ......" 가 잇다. 박순의 치런 율시(금수정)이 전하고, 서명응이"금수정"과 창옥병"
에 대해 기록한 [동유산수기]가 [버만 재집]에 실려 전하고 있다.
▽ 금수정 = 옛날에는 금수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시 한 수를 짓지 않고서는 머물을 수 없었을 거 같다.
▽ 금수정에서 본 우두천
▽ 금수정 주변의 비석들
▽ 금수정안에 있는 편액들
@, 포천 안동김씨 고가터
금수정 가기전 20m전방에 있다.
▽ 대문채
▽ 안채
@, 안동 김씨고가 안채
안채는 집안에서 여성들의 공간으로 대문에서 가장 안쪽에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안방, 대청마루,
건너방,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안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이다. 안동김씨 고가의 화강석 기단 위에
정면 5칸 . 측면4칸으로 일자형(-) 문간채와 함께 "ㄷ" 자 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면적은 78.9 제곱미터
이다.
▽ 사랑채
▽ 고택 조감도
@ 안동김씨 고가 터는 조선시대 포천지역에 거주했던 안동김씨의 고택으로 2004년 발굴조사를 통해 안채와
사랑채 등의 초석이 발견되었다. 고가(古家)터는 영평지역 8곳의 절경중 의 하나인 금수정 북쪽 구릉지에
남동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옛 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았던 곳으로 외부 손님들이 자주 방문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가옥구조에서 사랑채의 규모가 큰 편이다. 안동김씨 고가터는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한강 이북 지역에 몇 안되는 조선 후기 양반가옥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을 복원 하였다.
▽ 금수정 위치, 네이버 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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