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복분자 꽃 == 장미과

노송☆ 2017. 5. 18. 16:31

@ 2017년 5월18일 목요일


@, 장미과의 낙엽 관목인 복분자딸기(覆盆子--) 혹은 그 열매다.

1, 대략 3m까지 자란다. 품종으로 청복분자딸기(Rubus coreanus for. concolor (Nakai) T.B.Lee)가 있다.

2, 일반적인 산딸기와 다르게 줄기에 나 있는 가시가 장미처럼 크고 하얀 왁스층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5∼6월 경에 꽃이 피고 7∼8월경에는 붉게 과실을 맺는데, 나중에는 흑색으로 변한다. 주로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에 많이 야생하고있다.
4, 일반 산딸기와 달리 열매가 크고 신맛이 없고 당도가 높기 때문에 먹기 매우 좋다.대신 씨도 굵어서,

   이걸 삼키거나 씹어먹기 싫은 사람은 씨는 뱉어내고 즙만 먹기도 한다.
5, 다 익으면 포도처럼 검은색이 나기 때문에 먹딸기라고도 부른다. 한약재로 쓸 때에는 덜 익은 걸 따서

   사용한다. 



이름의 유래

이름이 '뒤집힐 복(覆)', '동이 분(盆)'이다보니 이름을 두고 여러가지 속설이 많다.

  • 생긴 게 항아리를 엎어 놓은 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 소변 줄기에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옛 사람들은 강한 소변줄기=정력이라고 직관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중엔 보기 드물게도 정력에 좋다며 찾는 음식 중 하나. 복분자주로 담가서 마시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사실 정력 외에도 안토시아닌, 칼륨,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노화 방지를 비롯해 건강에 전반적으로 좋은 음식. 기생충 폭탄이나 다름없는 뱀술보다야 백배 천배 낫다.

옛날 신혼부부가 있었는데 남편이 이웃마을에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게 되어 배가 고파 우연히 덜익은 산딸기를 먹게 되었다. 시지만 너무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고는 겨우 집으로 돌아 왔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소변을 보러 화장실에 갔는데 소변줄기가 너무 힘이 세어 요강이 뒤집어지고 말았다.

  •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분자가 신장 기능을 강화하여 빈뇨증을 낫게 하기 때문에 요강이 필요 없어서 엎어둔다는 의미라고도 한다.

신정(腎精)을 보태주고 소변이 새는 것을 멎게 하여 요강을 엎을 정도가 된다고 해서 복분자라고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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