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4월 6일 목요일 화야산 큰골
들꽃으로, 잎이 꼭 단풍잎을 닮았는데 가을이면 단풍잎처럼 물이 든다. 돌이 있는 곳에서 잘 자라 돌단풍이라는 이름을 얻었듯 돌 위에서 화려한 가을을 꿈꾸는 것 같다.
돌단풍은 충북 이북 지방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돌이 많은 곳에 자라지만 흙도 약간은 있어야 한다. 햇볕이 강한 곳보다는 반그늘에서 자란다. 다른 식물들이 다 좋아하는 비옥한 대지가 아니라 험난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는 돌단풍을 보면 왠지 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키는 약 30㎝ 정도 되며, 잎은 황록색 또는 연록색으로 크기는 20㎝ 정도이다. 뿌리줄기의 끝이나 그 근처에서 1~2개씩 잎이 나오는데, 긴 난형이다. 잎은 5~7개로 깊게 갈라지고, 꽃줄기는 잎이 없으며 비스듬히 자란다. 높이는 약 30㎝ 정도이며, 백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돈다. 열매는 7~8월경에 달걀형으로 달린다. 열매가 익으면 2개로 갈라지고 안에는 많은 씨앗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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