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배롱나무 === 부처꽃과

노송☆ 2016. 9. 11. 07:55

@ 2016년 9월 10일

▽  가릉 오죽헌에 있는 배롱나무

@ 이름의 유래 : 백일홍처럼 꽃이 오래도록 피는 나무라 하여 "백일홍나무"라고 하던것이 변한 이름.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 중국이 원산자고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나 가로수로 심는다. 부산시의 부산진 배롱나무가

    유일한 천연기념물이다.

@, 꽃 : 양성화이고 7-9월에 가지끝에 달리는 10-20cm의 원추꽃차례에 홍자색 또는 분홍색,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꽃잎은 주걱 모양이고 6개이며 상부는 주름져 구불거리고  하부는 가늘고 길다. 수술은 30-45개

          정도로 많으며 가장자리의 6개 개는 길고 안으로 굽는다.

▽  창동차량기지에서 ( 2016,09,10)

@, 잎 : 어긋나게 달리거나 마주나게 달리고 도란상의 긴 타원형이다. 길이는 2,5-7cm, 폭은 2-3cm이다,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밑부분은 넓은 쐐기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짙은 가죽질이다. 앞면은

           털이 없고 광택이 있다.  뒷면은 녹색이고 맥을 따라 털이 있다. 잎자루는 매우 짧다.

▽ 창동차량기지내 배롱나무 꽃(2016,09,10)

@ 열매 : 삭과이고 10-11월에 익는다. 0.7-1.2cm의 넓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고 6갈래로 갈라 진다.

             씨는 삼각상이고 흑갈색이며 위쪽에 넓은 날개가 있다..

@ 껍질 ; 연한 적갈색이고 얇은 주각으로 벗겨지면서 얼룩무늬가 생긴다. 어린가지는 능선이 있다.

            겨울눈은 난형이다.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요즘처럼 햇볕이 뜨거운 여름날에 산야의 초록과

   대비되는 진홍색의 주름진 꽃을 피웁니다.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장소로는 사찰이나 서원 또는 묘지에서 만날수 있는데요..
   서원에는 이 나무의 껍질이 너무 얇아 마치 없는것처럼 보이니 겉과 속이 한결같은 청렴한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해 심었다고 합니다.
   사찰에는 겉치레와 가식이 없는 스님들의 무욕을 상징한다고합니다.
   묘지에는 지조를 상징하는 충신이나 열사,선비의 무덤에 특히 많이 심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배롱나무의

   색깔이 오색의 혈토색을 닮고 있어 명당터의 색으로 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부산 양정 정묘사(화지공원)에 수령 8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168호로 지정된 배롱나무가

   있답니다.
   묘소 앞 양쪽에 서있는 크고 기품 있는 나무입니다.
   이 묘의 자리는 풍수지리를 이야기하는 책이라면 반드시 언급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당자리 가운데

   하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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