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안성 == 석남사

노송☆ 2015. 8. 5. 09:46

@ 2015년 7월 31일

@ 위치 :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배티로 193-21

@ 석남사

   서운산 남쪽 기슭에는 청룡사가, 그 너머 동북쪽 기슭에 석남사가 있다. 안성시내에서 마둔저수지 너머

   진천방향 313번 지방도로를 타고 호젓한 계곡길로 접어들어 10여 분 올라가면 세월의 무게와 역사의

   기품을 간직한 천년고찰 석남사가 푸근하고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도승들이 유난히 많았던 석남사인지라 스님들의 손길이 곱게 묻어나는것만 같다.

   고려 광종이 아들 혜거국사가 크게 중건하는 등 이름 높은 스님들이 석남사를 거쳐갔다. 석남사는 당시 수

  백인의 참선승이 머물렀던 수행도량으로 이름이 높았던 것. 정면 3, 측면 3칸의 대웅전은 겹처마 맞배지붕

   으로 단촐하면서도 당당해 보인다.

 

 대웅전 바로 아래 학이 나는 듯한 팔작지붕집이 영산전과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터를 다스린 석남사 경내는

 서운산의 풍취에 푹 빠져들게하는 매력이 풍겨난다. 영산전은 정면 3, 측면 2칸의 다포계 공포를 갖춘 팔작지

 붕집이다. 날렵한 지붕끝이 숲속에 살포시 가려있어 단아한 운치를 더한다. 이 건물은 공포의 짜임새가 조선 초

 기와 중기 사이의 특징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건축사적 의의가 크다.

 @ 석남사는 신라 문무왕 20년(680)에 석선이 세우고 고려 광종 4년(953)에 혜가국사가 다시 지었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없어져으나 화덕이 다시 지어 오늘에 이루고 있다.  

 

 

△ 석남사로 들어서는 문

▽ 대웅전으로 올라 가는 계단

▽ 대웅전에서 내려다 본 석남사 전경

▽ 대웅전에 모셔진 불천님

 

 

 

△ 석남사 대웅전은 다포집이다.

△ 석남사 대웅전 지붕은 맛대지붕이다.

 

 

△  영상전은 팔작지붕

△ 석남사 계곡 위에 있는 마애불

△  석남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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