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산수유 군락지로 유명한 속은 산수유시목지가 있는 구례 산동면이지만 서울에서는 거리가 있어 당일로 다녀 오기는 무담스러워, 구례 못지 않게 산수유의 아 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천 백사면을 다녀 오기로 했다. 경기도 이천 백사면 산수 유 마을에는 수천그루의 산수유가 3월말에서 4월초까지 마을 전체를 노란 꽃 세상으로 만들어 놓아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마음 놓고 꽃 구경을 할 수가 없서던 답답한 마음 을 풀어 줄 수 있는 곳이다. 마침 축제도 있어 일찍 집을 출발했지만 축제장은 벌써 많 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 이천 백사면 시목산수유
▼ 영축사
▼ 육괴정앞 느티나무
▼ 육괴정
@, 도립리 육괴정은 조선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중심으로 지치주의와 이 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 이때 난을 피해 낙향한 엄용순(嚴用順)이 건립했다는 정자다. 처음에는 초당(草當) 이었으나 그 후 수차례의 중건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시춘목(始春木)
@ 이 곳 산수유 군식지는 중종14(1519)년 기묘사화때 낙향한 김안국, 강은, 오경, 엄용순, 성담령, 엄내신 등 육현들께서은일하면서 심었으며 봄에는 선비의 상징인 노란꽃, 여름에는 향기나는 잎, 가을에는 자수정 같은 열매, 겨울에는 마디마디 아름다운 눈꽃나무로 상징되고 있으며 열매는 약제로 처방되어 보혈강음제로 쓰이고 피로 회복 해열작용에 좋으며 특히 동맥경화도 방지된다. 겨울을 이겨내고 첫 봄을 알리는 산수유나무에 시춘목이라는 이름을 지어 후손들이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 깊이 간직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