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10월 8일 화요일
@.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임도길을 3시간 가량 트레킹을 마치고 정선 소금금강이라고 불리는 424번 지방도와
421번 지방도로가 만나는 화표주에 도착한 시각은 14:30분. 소금강길은 화표주에서 몰운대까지 약 4km
로 정선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화암8경으로 알려진 곳으로 화암약수, 거북바위, 용마소, 화암동굴, 화표주,
소금강, 몰운대, 광대곡 등 8개 명소가 도로 인근에 도열하고 있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소금강 일대의 단풍비경은 설악산이나 오대산 등에 비해 덜 알려져 있어 호젓하고 편안하게 풍광을 맛
볼 수 있다고 하나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 그 맛을 느낄수 없섰다.
▽ 화표주. 소금강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암벽뤼의 뾰족하게 깎아 세운듯한 2개의 기둥을 화표주라고 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산신들이 이 돌기둥에
섬돌을 걸고 짚신을 삼았다고 한다.
▽ 소금강의 괴암괴석 절벽입니다.
@, 정선 소금강은 정선군 동면 화암1리에서 몰운1리까지 이어지는 4㎞ 구간을 일컫는다. 도로를 따라 난 계곡과
기암절벽의 모습이 기묘하고 장엄한 금강산을 옮겨다 놓은 듯해 소금강(小金剛)이라고 불린다. 소금강의 진가
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산 아래에서 한번, 산 위에서 다시 한번 봐야 한다.
차량을 이용, 소금강의 시작점인 화표주(華表柱)를 거쳐 몰운대(沒雲臺)에 이르는 드라이브코스는 4㎞, 몰운
대에서 화암약수까지 이르는 등산코스는 8㎞이다.
등산 코스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화표주에서 몰운대까지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소금강 관광을 마치기로 했다.
@, 화표주를 지나면서 절경이 이어진다. 어천으로 불리는 계곡을 따라 사모관대바위, 족도리바위, 삼형제바위,
평화바위, 돌두꺼비바위 등 온갖 형상의 기암괴석을 만난다. 바위에 붙은 활엽수에 단풍이 들었을 때는 바위
덩어리가 울긋불긋한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일거 같다.
@, 드라이브코스의 마지막 지점이자 트레킹의 첫 지점인 몰운대는 소금강절경의 백미이다. 천상 선인들이 선학
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이 곳에선 구름조차 쉬어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깎아 세운 듯한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걸린 노송과 단풍에 취하다 보면 쉽사리 자리를 뜰 수 없다. 마침 절벽
아래 계곡에는 수백평 규모의 너럭바위가 펼쳐져 있어 신선놀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 소금강 드라이브 동영상입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 멋진 단풍구경은 못했습니다.
▽ 고개마루 오른쪽에 있는 몰운대 표지석
@, 표지석 앞에는 승용차 10여대를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 돼어 있다.
▽ 몰운대에서 본 한치마을
▽ 몰운대 정상부
▽ 몰운데에는 500년 된 소나무가 고사목으로 남아 있고 그 옆에 후사목이 자라고 있다.
▽ 몰운대 아래 마을에서 본 몰운대
@, 귀가 중에 화암약수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