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짝지기 모습 (다움백과 퍼옴)
암수한몸이지만 짝짓기를 한다
지렁이는 예사로운 생물이 아니다. 지렁이는 암수한몸이라 몸에 정자를 만드는 정소(정집)와 난자를 형성하
는 난소(알집)가 모두 있다. 그런데 지렁이는 제 난자와 정자가 자가수정(self-fertilization )하지 않고 반드시
다른 지렁이와 서로 정자를 맞바꾼다(영영 외톨이 신세인 때는 자가수정함). 사실 지렁이뿐만 아니라 대부분
의 하등동물도 자웅동체(雌雄同體)지만 딴 놈과 짝짓기를 하는 타가수정(cross-fertilization)하며, 동물만 그런
것이 아니고 식물도 자가수분(제꽃가루받이)을 피하니 이런 것을 자가불화합성(自家不和合性,)이라 한다.
근친결혼을 하면 유전형질이 좋지 못한 자식을 낳는다는 것을 이들 지렁이나 식물에서 얼른 배워 터득하였으
니 그것이 우생학(優生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지렁이 - 흙의 창자 (생물산책)
@,숲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숲의 생물들에게 생명의 땅을 제공하는 생명의 파수꾼 이야기>
숲생태체험정보 다섯번째 이야기.
끝까지 정독해 주셔야 하옵니다. 저의 생태강의록 공개입니다
여러분 지난번에 네번의 씨리즈로 숲에서의 생명의 바람,생명의 물, 생명의 햇빛을 공부했는데요
오늘은 다섯번째로 숲의 생명의 토양을 비옥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지렁이 이야기입니다
정말 생태계의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끝까지 정독해 주세요
입술이 메마를때 바르는 립스틱 가지고 다니시죠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는 립스틱에 지렁이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지렁이는 자기의 피부 건조를 막아주는 특수한 기름 성분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성분을 립스틱의 원료로
이용하는 것이죠.
요즘 세상은 모든 도로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지렁이를 볼 수 없지만 옛날에는 땅 위를 기어 다니는
지렁이를 어디에서나 많이 볼 수 있었죠. 모양이 징그러워서 혐오스러운 지렁이지만 그 지렁이가 숲 토양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의 파수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숲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틀어 숲의 생물들에게 생명의 땅을 제공하는 그 지렁이에 대해 같이 알아 볼까요.
땅 속에는 여러 가지 생명체들이 살고 있지만, 지렁이는 특히 전세계 어디에나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숲속 토양 생물체 전체 무게의 80%를 지렁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렁이는 썩은 나뭇잎이나 동물의 똥 등 유기물을 즐겨 먹는데,특히 낙엽의 부식질 ,단백질 함량과 당 함량이
많은 것을 좋아합니다. 지렁이는 나뭇잎에 점액을 분비해서 박테리아가 잎을 잘 분해하도록 하고 분해된 잎을
먹습니다. 생태계를 알면 알 수록 점점더 신비감에 빠집니다
지렁이가 먹이를 먹는 과정은 생태계 유지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동물의 똥이나 식물의 잎은 그 자체로는 토양에 흡수되기 어려워서 영양분으로 쓰이기 힘들죠 지렁이와 같은
토양 생물과 미생물이 이들 유기물을 잘게 분해해 영양 흡수를 촉진하고, 지렁이가 유기물을 먹고 뱉은 배설
물 또한 토양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렁이는 먹이를 먹은 뒤 12~20시간 뒤에 배설을 하죠
이 배설물을 분변토라 불리며, 이 분변토에는 땅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성분 즉 질소,인, 탄소, 아민산, 유기물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렁이의 생태는 토양의 순환에도 참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지렁이는 부식질의 낙엽 등 유기물을 땅 속 서식지로 운반해 흙과 함께 섭취하는데, 지렁이가 먹이를 서식지
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지표의 유기물은 땅 속으로, 땅 속의 광물은 지표로 순환하게 되는 것입니다.
농사를 지을 때 쟁기로 밭을 가는 행위를 지렁이는 평생토록 하는 셈이죠.
지렁이가 많이 사는 토양은 이 같은 지렁이의 행위로 땅 속에 많은 미세한 굴이 생기게 되고, 지렁이 서식지의
흙은 스폰지 같이 폭신하고 부드럽게 되어서 돌을 고르고 거름을 줘 잘 갈아놓은 비옥한 생명의 밭이 되는 것입
니다.
지렁이가 살면서 만들어 둔 땅 속 통로는 빗물을 땅 속 깊이 빠르게 흡수시켜 모든식물이 수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참으로 지렁이는 생태계의 균형을 잡는 생명의 파수꾼입니다
박영진 생태학.숲치유.한강환경청
'곤충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구리이야기 (0) | 2018.08.18 |
---|---|
개미허리노린재, 쇠똥구리 (0) | 2015.04.09 |
유리산 누에나방 (천마산) (0) | 2015.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