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엉컹퀴

노송☆ 2018. 6. 20. 13:33

@, 2014년 7월 21일 대관령






자신이 건드림 당하는 걸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을 만지는 사람에게 상처줄까 두려워 붙여진 꽃말 같다. 누군지 꽃말을 참 잘 붙였다. 실제 엉컹퀴는 온 몸에 억센 털들이 많이 나 있어 너무 꽉 쥐면 손바닥에 가시가 박힌다.




엉겅퀴는 화단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어디든 잘 자라기 때문에 도로 양편 경사면의 녹화용으로도 쓸수 있다. 시골에서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성숙한 것은 약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자연상태에서 그대로 둬도 잘 자라지만 화단에 기를 때는 한 곳에 여러가지를 모아심는 것이 좋다. 봄에 뿌리줄기로부터 나오는 어린포기를 옮겨 심어도 되며, 종자에서 떨어져 나온 어린포기를 옮겨 심어줘도 된다.



엉겅퀴류도 대가족이다. 지구상에 약 200종이나 사는데, 이년생인 것과 영년생인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도 꽤 많은 종들이 자생하고 있는데, 엉겅퀴와 같은 학렬에 속하는 1),큰엉겅퀴(덩치가 큰), 2),도깨비엉겅퀴(원줄기에 홈 파진 줄이 있는), 3),동래엉겅퀴(동래에 나는), 4)바늘엉겅퀴(키가 작고 잎끝이 뾰족), 5),버들잎엉겅퀴(잎의 버드나무 잎 닮은),6), 흰잎엉겅퀴(잎 뒷면이 흰), 7),고려엉겅퀴(잎에 큰 결각이 없는), 8),정영엉겅퀴(지리산 정령치에 나는), 9),물엉겅퀴(울릉도에 나는)가 있고, 자식뻘로는 10),좁은잎엉겅퀴, 11), 가시엉겅퀴, 12), 흰가시엉겅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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