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월 26일 목요일 흐림
@, 한 동안 감기로 인해 야외 할동을 삼가 해오다 모처럼 외출해본다.
아래 인터넷에서 노무현대통령 사진전이 영풍문고에서 한다고 하기에, 영풍문고를 들였다가
옛 양정고 자리었던 손기정 체육공원에 들려 송기정 선수가 제11회 베를린 올림픽경기에서 마라톤
우승 기념으로 받은 월계수 나무를 구경하기로 하고 집를 나선다.
영풍문고가 2월 28일까지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 장철영 작가와 함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영풍문고 종각 종로본점 지하 1층에서 진행되며 갤러리나 전형적인 전시 공간에서의 전시와는 달리 서점에 진열된 책을 살펴보며 노 대통령을 추억할 수 있도록 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 작가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노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로 대통령의 일상적인 모습을 50만컷 이상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대통령님, 촬영하겠습니다'를 출간했다. 책은 출간 즉시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전에는 책과 함께 탈권위적이며 소탈한 노무현 대통령의 진솔함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 찾아가는법
지하철 1호선 종각역 5번출구 쪽으로 나가다보면 영풍문고와 연결되는 통로를 따라가 영풍문고로 들어가
왼쪽으로 쭉가면 된다. 관광공사 서울 지점 쪽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 종목 시상식 당시 사진을 보면 우승을 차지한 손(故) 손기정웅은
작은 나무 한 그루를 들고 있다. 손 웅이 이 나무로 일장기를 가리려 했다고 의심한 조선총독부는
한국에 돌아온 손 웅을 철저하게 감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구 손기정로에 있는 손기정공원 안 손기정기념관 오른쪽에 건물 4-5층 높이로 우뚝하게 서 있는
나무가 있다. 이 나무가 청년 손기정 선수가 독일에서 들고 온 나무이다.
80년 전 손 웅이 모교 양정고보에 기증한 것이다.
1982년 서울시기념물 제5호로 지정된 손기정 "월계수" 는 실제로는 월계수가 아니다.
월계수는 지중해성 기후에서 잘 자라는 수종으로 독일의 기후에는 월계수가 자라는 데 맞지 않는다.
마라톤 우승자에게 주는 상징성을 담아 "월계수" 라고 부르지만 손 웅이 받은 나무는 독일을 상징하는
참나무다. 그러나 이 참나무는 독일산이 아닌 북미산이다.
△▽ 손기정 선수가 받은 월계수 나무( 미국대왕참나무 다.)
▽ 땅에 떨어진 열매와 잎( 미국대왕참나무다.)
▽ 손기정선수 동상 , 월계나무 뒷쪽 위에 있다.
▽ 손기정선수기념관 앞에서 본 월계수나무
△▽ 기념관 앞에 있는 은행나무에 돋아난 유주
▽ 기념관 전경
@ 손기정 체육공원 찾아가는법
1호선 서울역 5번출구 , 또는 15번 출구로 나온다, 아래지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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