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 윗 부분에 톱니가 있다.
1,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
2, 달주나무·매태나무·평나무라고도 한다. 인가 근처의 평지에서 자란다.
3, 줄기가 곧게 서서 높이 20m, 지름 1m에 달하고 가지가 넓게 퍼진다.
4, 수피는 회색이며 가지에 잔 털이 있다.
5,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서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윗부분에 톱니가 있다.
6, 꽃은 잡성화로 5월에 피며 새로 자란 가지의 밑부분에 수꽃이 취산꽃차례로 달리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
에 1∼3개의 암꽃이 달린다.
7, 꽃받침조각은 4개이며 수꽃에는 4개의 수술과 퇴화한 1개의 암술이 있다.
8, 암꽃에는 짧은 수술과 암술대가 2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이 있다.
9,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지름 7mm의 등황색으로 10월에 익으며 맛이 달다.
10, 열매 표면에는 그물 같은 주름이 있다. 옛날부터 방풍림이나 녹음을 위해 심었다.
11, 목재는 가구재·운동기구재로 이용되며, 도마의 재료로 가장 좋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12,어린 잎이 자주색에서 자줏빛을 띤 녹색으로 되는 것을 자주팽나무(for. purpurascens),
13, 잎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의 바소꼴이고 늙은나무에 있어서 잎의 길이가 11cm인 것을
섬팽나무(for. magnifica),
14, 잎이 둥글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는 것을 둥근잎팽나무(for. rotundata)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팽나무 (두산백과)
@@@ 팽나무와 두 그루의 등나무
경상 북도 월성군 견곡면 오류리에 있는 네 그루의 등나무는 각각 두 그루씩 가까이 서 있으며 팽나무에 엉켜서 있다. 옛날 신라 때에는 이곳을 용림(龍林)이라고 했고, 숲이 우거지고 등나무가 서 있는 곳에는 깊은 연못이 있었다.
이곳은 임금께서 신하를 거느리고 사냥을 즐기시던 곳이라고 한다. 이 등나무를 용등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우글쭈글한 줄기의 형태에서 유래 되었거나 용림에서 자라는 등나무라는 뜻인 듯하며, 꽃을 말려서 신혼 금침에 넣어 주면 부부의 애정이 좋아진다 하고, 또 사이가 벌어진 부부가 이 나무 잎을 삶은 물을 마시면 그들의 애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것은 다음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다.
신라 어느 때인가 이 마을의 한 농가에 19세와 17세 되는 예븐 두 딸이 있었는데, 옆집에는 씩씩한 아들이 있었다. 자매는 얼굴이 예쁠 뿐아니라 마음씨 또한 착해서 온 마을의 부러움이었다. 그런데 자매가 똑같이 옆집의 한 청년을 사랑하고 있다는 마음속의 비밀은 그 어느 누구도 몰랐다. 그러나 어느날 옆집의 청년이 싸움터로 떠날 때 그녀들은 비로소 같은 남자를 둘이서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남달리 다정한 자매이었으므로 그들은 서로 양보하기로 각각 결심하였으나, 뜻하지 않았던 전사의 통보를 받은 그들은 연못에 가서 얼싸안고 울다가 지쳐서 물에 몸을 던졌다.
그후 이 연못가에는 두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때 죽은 줄만 알았던 옆집 청년은 훌륭한 화랑이 되어 돌아와서 세상을 등진 자매의 애달픈 소식을 듣고 자신도 이 연못에 몸을 던져 죽으니, 이는 팽나무가 되었다 한다. 봄이면 두 그루의 등나무는 탐스러운 꽃송이를 터뜨려서 그윽한 향기를 던지며 팽나무를 한층더 힘차게 얼싸안는 듯이 보인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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