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

도보여행 == 남양주시 봉선사

노송☆ 2014. 2. 25. 16:09

@ 2014년 2월 23일 일요일 흐림(미세먼지)

@ 봄기운이 감도는 따뜻한 날씨지만 중국에서 날아 들어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온세상이 뿌였다

    야간 근무라 멀리 나가지 못하고 지인과 함께 점심 식사나 할 겸 봉선사에  들려 둘러 본다.

  

@ 봉선사는 :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길 32 에 위치해 있다.

 

▽ 봉선사 주차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봉선사 일주문

 

 

△ 일주문을 들어와 뒤돌아 본 봉선사 일주문

 

△ 일주문을 통과해 큰길을 따라 오르면 사찰에 들어서기 직전 오랜된 느티나무 한그루가 두손 벌려

     맞이 한다,

@ 이 느티나무는 500여 년 전 세조의 비 정희왕후는 먼저가신 신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침을 보호하기 위해

   절을 중창하고 절 이름도 운악사에서 봉선사로 고쳐 불렀다, 이때 절입구 양지바른 느티나무 한그루를 정

   성 스럽게 심었다.

  예전부터 느티나무가 없는 사찰이 없을 정도로 느티나무는 사찰의 일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느티나무가

  있는 곳에 사찰을 지은것이 아니라 사찰을 유ㅣ해 느티나무를 심었다. 그후 이 느티나무는 대지를 향해

  힘차게 뿌리를 내리고 가지는 두팔을 벌려 하늘을 떠받들 듯 우람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임진왜란과 6.25

  사변을 겪으면서도 다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도 했다.  느티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

  다.

  생로병사의 자연 현상 앞에서  초연한 나무를 보며  사람들은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기도 하

  고  무상 무념의 경지를 깨닫기도 한다,

  지금은 500년의 풍상에 옛날의 기개는 찾아볼 수 는 없지만 매년 봄이면  푸릇푸릇 싹을 내어  자연의 품에

  서 벗어나 길을 잃지 않도록 우리 현대인들을 인도하는 스승이 되어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 느티나무 뒤로 있는 하마비 

△ 봉선사 알림판 

△ 뒤돌아 본 느티나무와 하마비 

△▽ 당간지주 

 

△▽ 큰 법당 전경 

 

 

△ 가람 모습

△봉선사 큰법당, 다른 사찰과는 달리 한글 현판을 달았으면 대웅전이라는 말대신 큰법당이라고 한 것도

   이색 적이다.  

@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다. 969년 고려 광종 20년에 법인국사가 창건하고 당시 사찰이름은 운악사라 명명라였다. 그후 1469년 조선 예종 1년에 세조의비 정희왕후가 세조의 능침을 이산에 모시고 광릉이라 하고 이어 절이름을 봉선사라 이름하였다. 1592년 선조25년 임진왜란과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 소실 된것을 1637년 계민선사가 복구 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16통 150칸의 법당과 전각들이 전소 된것을 전쟁후 당시의 주지와 사부대중이 옛 도량 복원경사를 통하여 화엄스님의 범종각을 시작으로 재건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복원 불사 결과 현재의 가람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 범종루, 2층으로 되어 있다, 1.2층에 모두 범종을 매달아 놓았는데 어떻것이 보물 일까?

△ 봉선사 대종 (보물 397호)

이 종은 임진왜란 이전에 만들어진 몇 않되는 조선 전기의 동종으로 예종원년(1469) 세조의 명복을 빌기 위해 봉선사를 건립할때 함께 만들었다.  이 종은 음통 없이  두마리의 용이 용뉴를 만들고 있고 띠 장식대를  한 종신을 갖추고 있어 외래적인  유형에 속한다.

이 종는 음통이 없는점  종의 입구가 넓어지고  몸통에 두기닥의 띠를 넣은점, 조각 수법이 통일신라  이후의 범종 양식을 따르지 않으점 등에서 조선시대 범종양식 산례가 되는 작품이며  조선전기의 동종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봉선사에서도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다. 사진은 템플스테이 하는 가람

△ 봉선사 연못, 염못에는 연꽃이 가득히 피어나 7월에는 연꽃 축제를 해마다 열고 있다.

△ 봉선사 부도군 , 춘원 이광수 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