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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 교동도 다을새길 걷기

노송☆ 2013. 10. 11. 21:42

@ 2013년 10월 9일 수요일 맑음

@ 교통 : 5호선 송정역에서 오전 8시 18분에 신촌발 강화행 버스에 승차하여 강화 터미널에 내리니

             9시25분, 9시10분 발 창후리행 버스는 이미 떠난 뒤다. 송정역에서 7시50분전에 출발 해야

            9시10분 버스를 조금 여유 있게 승차 할 수있다. 창후리까지 택시로 간다. 택시 요금은 미터

            요금제로 18,300 원 나온다. 강화터미널발 창후리행 버스는 평일과 휴일의 배차 시간이 다르다.

           창후리 선착장에서 교동도간 여객선은 물때에 따라 운행시간이 달라 배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가야 한다 (화개 해운 : 032- 933-4268)

 

△ 10시 배를 타기 위해 승선한후 창후리 선착장 주차장은 한산 합니다.

△ 여객선 따라 오는 갈매기, 교동도와 강화도를 이어줄 연륙교 건설이 한창입니다.

△ 창후리 선착장 모습

△ 연륙교, 상판이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네요

@ 교동도 다을새길 9코스는 월선포 선착장에서 시작하여 월선포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미리 배시간을 알아보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오후 4시30분 배를 확인하고 출발한다. 코스는 선착장에서 교동읍성을 거쳐 교동향교와 화계사로 이어지는 코스가 있고, 교동교회앞을 지나 산길를 따라 교동향교을 거쳐 화계사로 가는 코스가 있는데, 산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선착장에서 우측의 공중 화장실방향으로 포장된 차길을 따라가면 교동 교회가 나오고 교회를 지나면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하여 간다.

△▽ 갈림길에는 리본과 이정표목이 세워져 있어 쉽게 길을 찾을수있다.

 

△ 마을길을 지나면 길은 우측으로 꺽이면서 산길로 들어 선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은듯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흔적이 뚜렸하여 헤메지않고 잘 찾아갈 수 있다.

△ 꽃향유(꿀풀과)

 

△ 때로는 넓은 임도길을 걸어가는 걷기좋은 길도 있다.

 

△ 숲속을 걷는 오솔길

△ 큰 벗나무 아래 의자가 있어 길손이 잠시 쉬어가기 좋다

△ 교동향교

@ 안내판에는 고려 충렬왕 12년(1286)에 유학자 안향(安珦)이 원나라에 갔다가 공자(孔子)의 초상화를 가지고 돌아오면서 이곳에 모셨다고 전한다. 조선 영조 17년(1741)에 지부 조호신이 화계산 북쪽 기슭에 있던 것을 남쪽 기슭에 옮겼다. 향교 안에는 공자의 신주와 우리나라의 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과 좌우에 선현들을  제사 지내는 동, 서무를 두었고, 유생들이 배움을 익히고 닦는 명륜전과 동, 서리, 제수용품을 보관하는 제기고, 내 외삼문이 있다고, 써졌있다.

△교동향교 좌측에 성전약수가 있다.

@ 성전약수는 예로부터 경향인들이 애용하여 위장병치료에 효험이 큰 용출우물로 전래되어오고 있으며 근본 원정이 대성전 밑에서 발원하여 그 이름을 성전약수(成殿藥水)로 부르고 있다. 조선시대의 명륜당 유학생들이 이 물을 음요ㅇ수학하여 문성을 이룬 이가 많아 교동을 문향이라 칭함도 이 약수의 효험과 무관하자 않다고 하니 예사롭지 않은 약수다. 이름 있는 약수라 하니 한 모금 마시고 휴식을 취하고 자리를 뜬다.

△ 교동향교를 지나니 화계사로 이어지는 길은 가파른 포장된 도로다.

△▽ 화계사 전경

@화계사의 창건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고려말 문신 목은 이색이 독서하던 곳이라고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다.

 

 

 

△화계사의 부도

@ 부도의 유래에 대하여서는 전해지는 바가 없으나, 탑신의 모양이 간결하면서도 끝처리는 마치 연잎을 두른듯 섬세한 아름다음을 나타내고 있다.

@ 화계사에서 화계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면소재지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화계산으로 올라간다.

    화계산 올라가는 길 중간에 전설을 간직한 문무정을 만나게 된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문무정에 대한 전설을 읽어 본다.

△▽ 문무정에 대한 전설을 쓴 간판

 

△서해 바다의 전경

△▽ 교동평야와  난정저수지

 

△ 가을의 대표적인 야생화 쑥부쟁이

 

△화계산 봉수대

 

△화계산 정상

@ 화계산 정상에는 팔각정과 산불 감시 탑이 있다.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장관이다. 교동도는 화개산 하나로 우뚝 솟은 산인만큼 사방으로 전망이 좋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달을참(達乙斬)이 교동(僑桐)으로 개칭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달을참이란 크고 높은 산이 있는 고을ㅇ리라는 의미를 갖는 지명이라고 한다. 강화나들이길 9코스의 명칭인 다을새길도 여기서 나온 듯하다. 다을새라는 명칭은 교동의 명산 화개산에서 바라보는 교동의 모습이 마치 구름위에 뜬섬 같으며 하늘을 나는 새가 마치 하늘에 닿을 듯 하다는 뜻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 화계산 정상에서 본 풍경들

 

△ 화계산 팔각정 많은 등산객이 점심 식사를 하고 있다.

△ 원시림 같은 둘레길

@ 화계산 정상에서 북쪽길을 따라 내려오면 효자묘와 화계산성을 만난다.

△▽ 화계산 정상에서 부쪽길을 따라 내려오면 만나는 효자묘와 화개산성 입간판,

 

 

 

▽ 화계산성을 지나 이어지는 길은 내리막길이면서도 걷기 좋은 산길이다.

    산길을 내려오면서 우측에 있는 한증막 유적지를 만난다.

    1970년대 까지 사용되었다고 하니 이것이 현대판 찜질방의 원조가 되지 않았을까?

 

 

△ 연산군 유배지.

@ 찜질방을 지나 내려오면 좌측으로 150m 올라가면 연산군 유배지가 있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 위리안치 : 예전, 죄인 귀양살이하는 에서 달아나지 못하도록 가시 울타리 만들고 안에

                   가두어 이르던  

△ 연산군 유배지를 돌아보고 나오면 고구리에 도착된다. 고구리 보호수

 

 

@ 고구리를 지나면 교동면사무소 소재지로 들어 선다. 오랜된 골목길로 들어서자 시장인 듯한 곳이 나온다.

@ 조선시대 때는 현을 부로 승격시키고 수군절도사 겸 부사를 두기도 했던 교동은 그 만큼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 중요성은 조선말까지 계속되었다. 조선시대 1633년에 서남해의 방어를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삼도통어사를 교동에 두고 삼도 즉 경기, 황해. 충청도를 통괄하게 하였으며 정조때인 1777년에 이르러 교동부사를 격을 낮추어 현감으로 하였다가 다시 부사 겸 방어사로 승격되기도 했던 곳이다.

 

 

 

▽ 교동읍을 지나면 한적한 시골길에 접어 든다. 경지정리가 잘된 농로길을 따라 가다보면 교동읍성에 닿는다.

@ 무지개모양의 홍예문을 들어서자 대부분 읍성의 흔적은 사라지고 교동부의터만 남아 있다. 관아와 객사를 비롯하여 내아, 외아, 등의 건물과 누각이 설치 되었다고 하나 지금은 누각 건물의 석주 2개만 보인다.

 

△ 교동읍성을 돌아 나오면 길은 해안길로 이어진다. 월선포 선착장까지 바다를 바라보며 방파제길을 걷느다. 갈대와 억새로 어울러진 방파제길은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만냥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좋은 길이다.

 

 

@ 교동도 다을새길 9코스길은 걷는 시간내내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면서 걸을수 있어 매우좋다.

   산길과 시골마을길, 해안길이 한데 어우러졌고 거기에 문화유적이 양념으로 들어 있으니 금상첨화 같은 길이다.

 

 

 

△ 월선포 선착장에 도착하니 관광객들이 오후 4시30분에 승선하고 있다.

 

@ 월선포와 창후리를 오고 가는 연객선의 운행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민물시간에 마춰 운행하기 때문에 미리 배 시간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화개해운 : 032-933-4268

 

@ 교동도를 드나드는 연륙교가 중공되면 교동도 2코스(강화나들길 10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찾아오마 약속 하면서 여객선에 오른다.

 

 

 △▽ 2013년 10월 9일 현재 강화 터미널 강화도 군내버스 평일, 휴일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