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 진천 보탑사를 찾아서
그래도 나에겐 로멘틱 2012/03/16 11:46
@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흐림
@ 보탑사는고려시대 큰 절이 있었다고 전해오는 보련산 연곡리 절터에 자리 잡은 사찰이다.보탑사의 3층 석탑은 신라가 새로운 통일국가를 염원하여 황룡사 9층 탑을 세웠듯이 남북통일은 물론 옛 고구려 땅까지도 통일하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지은 탑이다. 보탑사는 건립된지 얼마 안되는 비구니 사찰로서 명인 신영훈의 걸작이다. 못 하나 쓰지 않고 모두 목재를 짜 맞추워 지었으며 천년을 장담하며 혼과 정성을 다하여 지었다는 참가한 대목들의 이야기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화순 쌍봉사의 대웅전은 3층 형식이나 아래에서 위 까지 통층구조이다. 하지만 보탑사는 1층에서 3층까지 사람이 계단을 이용하여 오를 수 있게 지어졌다. 백팔번뇌의 의미를 담아 높이 108척(32.7m)지어졌고 상륜부까지 포함하면 전체 높이는 42.7m 가 된다.
보탑사의 1층은 금당(金堂)으로 사방불을 모셨다. 동방은 약사유리광불을 주불로 모신 약사보전, 서방은 아미타불를 모신 극락보전, 남방은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모신 대웅보전, 북방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적광보전이다. 1층의 사방불 중심에 있는 심초석 부터 솟은 심주안에는 부처님 진시사리를 모셨으며 둘레에는 999사람의 간절한 발원이 담긴 백자 원답으로 자엄을 했습니다.
보탑2층의 법보전은 중아에 8만대장경을 모신 윤장대(輪藏臺)가 있으며 4면의 벽에는 현재 한글 법화경이 석경으로 모셔져 있으나 한문 법화경의 목경으로 봉안 될 예정이다.
보탑3층의 미륵전은 미륵 3존불을 모시고 있다. 놀라운 것은 4월 초파일에 법당에 공양한 수박을 동짓날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입니다.
@ 주차장에서 본 보탑사 전경 입니다.
@ 천왕문 안에서 본 300년된 느티나무, 보탑사 입구에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기전 풍경
@ 천왕문에서 본 풍경
@ 보탑사 3층석탑
@ 2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 2층에 있는 윤장대
@ 좌측 윤장대
@ 우측 윤장대
@ 3층 미륵전 3존 불상
@ 적조전에 있는 와상
@ 보물 404호인 백비
비석에 아무런 글자도 씌어 있지 않아 관심을 끄는 백비, 그 이유에 대해 미완성설, 사후 제거설, 도교적 허무주의설, 진실을 밝힐 수 없는 시대에 대한 저항설 등의 가설이 있지만 아직 정설은 없다.
@ 백비의 이수
이수란 : 용의 형체를 새겨 장식한 비석의 머릿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