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이모 저모
그래도 나에겐 로멘틱 2010/06/09 16:01
@ 2010년 6월 8일 화요일 최고 31도
@ 올해는 유난히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 초 여름인데도 복더위인
30도를 오르고 있다. 이러게 가다가 복 더위일때는 몇도 까지
올라갈까? 얼마전 등산을 갔다 왔는데 오른쪽 무름이 좋지 않아
자전거 타기나 등산을 못가고 천천히 걷기나 하기 위해 창경궁
이나 가볼까 길을 나 선다
@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
조선시대에 왕이 백성을 만나는 일은 혼치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창경궁 홍화문 앞에서는 달랐다. 영조는 균역법에 대한 찬반여부을
백성에게 직접 홍화문 밖에서 물었고. 효심 깊은 정조는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여 백성에게 손수 쌀을 나누워 주었다고
한다.
@ 홍화문 단청
@ 홍화문을 지나면 창경궁의 금천인 옥천교를 건너 바로 명전문을 통과
하게 된다.
@ 명전문을 통과하면 품계석이 세워진 조정에 이르고 이곳을 지나면
명정전에 다다른다. 명정전은 홍화문처럼 동쪽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명정전은 임진왜란후 광해군이 창경궁을 중건할 때 지은 그대로의 모습
이다. 궁궐의 정전 가운 데 가장 오랜된 건물이다.
명정전 왼쪽으로 왕의 일상업무을 보던 문정전이 남쪽 방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 남향을 하고 있는 문정전
@ 창경궁은 성종의 효심으로 탄생한 궁궐이다.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가 20세에 요절하여 둘째인 예종이 세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예종이 얼마 뒤지 않아 죽자 의경세자의 둘째 아들인 성종이
예종에 이어 왕위에 올르게 되었다. 왕이 된 성종은 세조의비 정희왕후,(할머니),
예종의비 안순왕후(작은어머니), 덕종의 비 소혜왕후(어머니)을 위하여 마련한
궁궐이다. 그래서 외전 보다는 내전이 더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