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10월 3일 목요일 맑음
@ 위치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건봉사로 388
건봉사는 주변 산세가 연(蓮)잎의 겹으로 쌓여진 연꽃 중심부분에 서기520년(신라 법흥왕 7년) 아도화상이 원각사로 창건하였고, 758년(경덕왕17년) 발징화상이 만일염불회를 열어 스님 31분과 신도 1,820분이 만일을 염불하여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락세계를 열어 등공한 염불 도량입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건봉사에 계시던 사명대사께서 의승병을 훈련하여 건봉령을 넘어 평양성과 한양을 탈환하여 나라를 구한 호국 도량입니다.
세계에서 두 곳밖에 모셔져 있지 않은 부처님 진신치아사리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친견할 수 있는 적멸보궁입니다.
슬픈 6.25전쟁으로 몇 번의 진퇴가 거듭되어 수천의 사상자가 발생되면서 폐허가 되었고, 90년대에 들어 민통선으로부터 개방되면서 복원을 시작하여 원형 복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그분들의 위령재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확대, 승화하여 북한측 DMZ 내의 사찰인 신계사와 함께 DMZ평화명상과 해원상생위령재를 준비하고 있으며, 종전60주년을 맞아 6.25참전국 전체가 참석하는 전 세계적 평화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건봉사 가는길
△ 진부령 정상부
△건봉사 초입에 있는 사명대사 동상과 부도군
@ 50여기의 부도 중 특히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은 만일회 당시 생사리탑인데 이는 1851년(철종 5년)에 개설한 만일회에 참여하였던 스님 10여명이 1854-1856년까지 3년동안 살아 있는 몸에서 치주, 안주, 등의 사리 26과를 내어 놓은 이적을 나타냈는데 이를 함께 모아 부도에 모신 곳이다.
△▽ 건봉사 안내문
△건봉사(乾鳳寺) 불이문(不二門) 강원도 문화재 자료 제35호
위치 :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
@ 1920년에 건립된 건봉사 경내 출입문으로 사찰의 건물중 한국전쟁 때 유일하게 불 타지 않은 건물이다.
1단의 낮은 기단위에 원통형으로 다듬은 높이 1.61m의 4개 돌기둥위에 나무기둥을 세워 지은 건물로 다포양식에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돌기둥에는 길이 90㎝ 크기의 도안화된 금강저가 음각되어 있는데
이는 천왕문(天王門)을 따로 건립하지 않고 불이문이 사찰수호의 기능까지 보탠것을 의미 한다.
상단중앙에 걸려 있는 불이문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매우 단정하면서도 힘이있다.
△상단중앙에 걸려 있는 불이문 현판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로 매우 단정하면서도 힘이있다.
△불이문 우측에 있는 팽나무, 이 팽나무는 제 51호로 지정된 건봉사지 내에서 약500년 동안 자라온 나무다.
한국전쟁중 766칸의 건봉사 사찰이 소실 되었으나 유일하게 남아있는 불이문을 지켜 주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합니다. 고성군에서는 건봉사를 지켜주는 상징목으로 2008,12,12일 보호수로 지정허여 관리하고 있
다.
△ 범종각앞의 솟대 입석(염불도량으로 명성이 높았던 건봉사의 극락전(아미타도량) 지역의 표석
범종각 입구에 세워진 입석은 자연석 위에 세워져있다. 사각형의 석주를 3m높이로 세우고 그 위에 돌로 봉황새를 조각하여 올려 놓았다. 새는 대웅전 쪽을 바라보게 앉혀 놓았다. 석주의 동쪽편에는 한글로 "나무아미타불" 을 북쪽면에는 한문으로 "南無阿彌陀佛" 을 새겼으며, 남쪽면에는 "大方廣佛華嚴經" 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 건봉사의 범종각
@ 불이문을 지나 올라가면 왼쪽으로 범종각이 있다. 범종각안에는 보통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있다.
△ 범종각앞의 극락전 터, 복원불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 워낙 큰 불사라 빨리 이루어지지는 않을듯.
△적멸보궁 가는길
△ 건봉사 지역 내에서 특히 신성한 도량으로 석가여래의 차이사리탑과 비석, 부도가. 있고 그 아래로 적멸보궁, 지전, 진영각, 보제루가 있다.
△▽ 문을 둥굴게 만든것이 특이 하다
△▽ 진신사리탑
@ 건봉사에는 사명대사가 모셔 놓은 진신사리를 봉안한 진신사리탑이 있고, 이탑을 참배하기 위하여 적멸보궁이 잇다. 진신사리탑은 일명 세존영아탑(世尊靈牙塔)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치아사리를 봉안하였다.
이사리탑은 1605년(선조 38)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되찾아 온 부처님의 치아와 사리를 봉안한 탑이다.
높이 3.45m인 이 탑은 한 변이 1.8m인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팔각의 모양을 이루며 우뚝 서 있다. 기단부 하대석의 밑부분에는 8면 마다 안상(眼象)이 새겨져있고 그 위로 16잎의 복련(覆蓮)이 조각되어 있는데 귀꽃을 8면의 모서리에 돌출되게 세워 놓지 않고 16개으ㅏ 연꽃잎 속에 바로 새겨 놓았다.
△ 적멸보궁에서 내려와 극락전터에서 대웅전으로 연결하고 있는 능파교 (보물 제 1336호)
@ 대웅전 지역과 극락전 지역을 연결 하는 홍예교로서 규모도 비교적 크고 잘 보존 되어 있다. 조선 숙종 30년(1704)부터 숫종 33년 (1707) 사이에 처음 축조되었다는 것을 결내 불이문 옆에 있는 능파교신창기비 숙종 34년(1749)에 중수 하였고 고종 17년(1880)에 다시 무너져 그 석재를 대웅전의 석계와 산영루 수축에 이용하기도 하였다.
△ 극락전지역과 대웅전 지역을 연결하는 능파교 위 모습
@ 능파란 흔히 가볍고도 우아한 미인이 걸음걸이를 뜻하는 말로 고해의 파도를 헤치고 해탈의 부처님 세계로 건너 간다는 의미에서 능파교라 한것이다.
▽ 능파교를 건너 식단을 오르면 10바라밑을 나타내는 도형이 새겨져 있는 석주가 좌우로세워져 있다.
건봉사에는 색다른 석주들을 볼 수 있다. 십바라밑 석주는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시각적인 교육효과를 지닌 중요한 문화재다. 십바라밑은 피안 즉 열반에 이르기 위하여 보살, 마하살이, 수행하는 여섯가지 즉 ,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의 6바라밑에다. 방편, 원, 력, 지의 4바라밑을 첨가한 것으로 그 하나하나에 깊은 의미가 간직 되어 있다.
▽십바라밑 석주 도형을 살펴보고 보제루 아래를 지나 오르면 불국정토에 자리한 대웅전과 전신치아사리를 모셔둔 배견당(拜見當)을 만난다.
△▽건봉사 대웅전 모습
△ 대웅전안에 봉안된 부처님
△▽ 대웅전 우측의 배경당에 모셔진 부처님 전신치아사리
△ 대웅전을 나오면서 본 십바라밑 석주와 능파교 그리고 극락전 지역
△▽ 건봉사아래에 있는오랜된 무지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