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가을속에 찾아간 북악산 풍경
그래도 나에겐 로멘틱 2007/09/27 11:48
@ 일자 : 2007년 9월 26일 수요일
* 추석연휴의 마지막날 어수선 했던 마음 달래볼까 하여 가까운 북악산을 찾아 본다.
3호선 경복궁역4번출구로 나와 창의문길을 걸어 경복고등학교 를 지나 창의문에
이른 시각은 30분이 소요되는11시10분이다.
북악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한강의 발원지라는 표지와 지도가 있다.
@ 돌 계단을 올라서면 창의문에 이른다.
창의문
@창의문은 서울도성의 4소소문중의 하나로 북서쪽에 세워진 문이다.
태조 5년에 창건되었으나 지금의 것은 1741년 영조때 세운것으로 1956년 보수공사때 그 사실이 밝혀졌다.
인조반정때 인조를 도와 거사에 가담한 군대가 창의문에 들어왔다하여 공신들의 이름과 사연을 기록한 현판을 문루에 걸러
놓았다.
인조 반정때 가담한 공신들의 이름을 적은 현판
창의문은 홍예문 형식이다.
우진각 지붕의 측면
창의문은 이이공 겹처마다.
창의문의 토수와잡상
아름다운 연꽃모양의 수구와 석문위에 새겨진 한쌍의 봉황이 아름답다.
창의문 우측 계단위에 있는 관리 사무소에 북악산 산행신청을 한후 북악산에 오른다. 좌측으로 성곽을 끼고 이어진 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면 인왕산과 북한산 자락의 비봉과 사모바위가 하늘금을 긋고 있는 그 모습이 가히 절경이다.
삼각산의 보현봉
@ 계단을 오르고 오르다보면 우측으로 고래 바위가 있고 의자 두개가 있다.
고래바위
@ 고래 바위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이마에 흐른 땀을 몇번 씻으면 정상인 북악산에 오르게 된다.
북악산 정상석, 백악산이라고 부른다.
북악산 정상에서 기념 사진 찍어 봅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1.21사태소나무가 나오는데 1968년 1월 21일 김신조외 30명의 무장공비가 청와대 습격당시 우리군경
과 총격전에서 200년된 이 소나무에 총탄 자국이 15군데나 나있어 이 소나무를 1.21사태 소나무라 부른다.
1.21사태 소나무
1.21 사태 소나무의 총탄 자욱들
@ 1.21사태 소나무를 지나 청운대 올라 가는 길목 성벽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것을 볼수가 있는데 누가 역벽을 쌓았다는
것을 남겨 놓은것이다. 책임을 지우기위한 실명제를 실시한 것이다.
공사를 감독한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어놓은 성벽
타구와 타구 사이를 여장이라 하고 1타라 한다 . 1타에는 총안이 3개가 있는데 가운데는
근총안으로 가까운데 쏘는데 사용하고근총안 좌우로는 원총안으로 멀리쏘는데 사용한다.
서울 성벽은 태조때 축성을 하고 세종과 숙종때 보수및축조를 하였다. 돌의모양에 따라
어느 시대에 축조 하였는가를 알수있다.
청운대 표지석
@ 청운대에서 길은 성박으로 나 있다가 다시 안으로 나있다 곡장을 지나 내려서면 말 바위 쉼터에 이르고
이곳을 지나면 상청공원이나 와룡공원으로 갈수 있다.